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2기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삼성증권, 미국다우존스 ETN 3종 신규 상장 [증권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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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2기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삼성증권, 미국다우존스 ETN 3종 신규 상장 [증권오늘]
  • 강주현 기자
  • 승인 2024.12.24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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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개인연금 이벤트
삼성증권, 미국다우존스 ETN 3종 신규 상장
KB증권, 임직원이 기부한 업사이클링 패션 굿즈 아동권리보장원 전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개인연금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2025년 3월 31일까지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연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계좌 및 거래 서비스다.

뱅키스 연금저축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100만 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혜택도 제공한다. 다른 금융사 연금을 이전하거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 자금을 이전한 경우 입금액을 2배로 산정한다.

2025년 1월 31일까지 입금된 금액에 대해서는 최대 10만원의 상품권을 추그로 지급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로 시행한다. ISA 만기 자금 이전 후 ISA 재갑한 고객에게도 추가 혜택을 지급한다. 계좌개설 이벤트를 제외한 이벤트는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참여를 위해서는 이벤트 신청이 필요하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개인연금 투자의 관심도가 높은 ETF의 매매 수수료 우대 이벤트 역시 올해 말까지로 연장됐다”며 “고객의 효율적인 연금 운용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사옥 전경 ⓒ삼성증권
삼성증권 사옥 전경 ⓒ삼성증권

삼성증권, 미국다우존스 ETN 3종 신규 상장

삼성증권은 미국다우존스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를 추종하는 ETN(상장지수증권) 3종을 24일 신규 상장했다.
신규 상장된 ETN은 △'삼성 미국다우존스 ETN' △'삼성 레버리지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 △'삼성 인버스 2X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 3종이다.

'삼성 미국다우존스 ETN'은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30개 종목을 추적오차 없이 추종하며,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리턴(TR) 상품이다.

'삼성 레버리지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 '삼성 인버스 2X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E-mini Dow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양의 2배수, 음의 2배수를 추적오차 없이 추종하며, 보유 현금에 대한 이자는 3-Month US Treasury Bill로 산정하는 환노출된 토털리턴 상품이다.

운용보수(제비용)은 '삼성 미국다우존스 ETN'은 연 0.0%, '삼성 레버리지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은 연 0.8%, '삼성 인버스 2X 미국다우존스 선물 ETN'은 연 0.8%다.

미국다우존스지수는 미국 경제를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2024년 11월 22일 기준 미국다우존스지수를 구성하는 상위 종목으로는 골드만삭스(8.3%), 유나이티드헬스(8.2%), 홈디포(5.8%), 마이크로소프트(5.7%), 캐터필러(5.5%) 등이 있다.

펀드가 청산되지 않는 한 만기가 없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삼성 미국다우존스 ETN은 만기일이 2034년 12월 11일인 ETN 상품으로, 2034년 12월 7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 대표지수인 다우존스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상승 및 하락장에서 두 가지 대응이 가능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 ETN은 국내외 주식,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상품을 발행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준 삼성증권 ETN은 2024년 누적 거래대금 시장점유율 63.8%을 차지할 정도로 ETN에 투자하는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

단, 레버리지 ETP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조건에 따라 기본 예탁금을 예치하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레버리지 ETP사전교육을 이수한 뒤, 거래증권사에 사전교육이수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ETN은 매우높은위험 등급의 상품으로 투자시 본인의 투자성향을 확인 후 투자가 가능하고,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또한 삼성증권은 25년 2월 14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에서 이벤트 기간 내 대상 ETN 순매수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구간별 순매수 금액에 따라 최대 모바일 교환권 3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종목은 '삼성 KRX 금현물 ETN', '삼성 S&P500 ETN', '삼성 나스닥 100 ETN', '삼성 항셍테크 ETN(H) B', '삼성 일본니케이225선물ETN(H)' 이다.

신규상장 ETN과 ETN 순매수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 20일 KB증권 여의도 본사 앞에서 KB증권 전략기획부 김대돈 이사(왼쪽 뒷편 두번째)와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지원부 손호성 부장(왼쪽 뒤편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전달식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KB증권, 임직원이 기부한 업사이클링 패션 굿즈 아동권리보장원 전달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임직원이 기부한 청바지로 만든 업사이클링 패션 굿즈를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했다고 24일(화) 밝혔다. 

KB증권은 지난 9월 6일(금)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약 250벌의 청바지를 최신 트렌드의 가방 및 파우치로 새활용했으며, 재탄생한 굿즈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복지 및 정책 수립 전문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위기 임산부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인 할리케이(대표이사 김현정)와 협업하여 진행했다. 대구에 소재한 할리케이는 2018년에 설립되었으며, 지역 어르신 및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 제공과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패션 기업이다. 

한편, KB증권은 자체 부지내 태양광 설치, 사내 다회용컵 활용 시스템 구비, 연수원 핸드타올 재활용 프로그램 도입 등 임직원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탄소 저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 페이퍼리스화, 친환경 업무용차량 전환, 플로깅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외적으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저탄소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 거버넌스 평가 업계 최고 수준인 A등급(5년 연속),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평가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는 등 선도적인 ESG경영을 인정받고 있다. 

김대돈 KB증권 전략기획부 이사는 “이번 청바지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자원 순환에 대한 당사 임직원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내며 ESG경영을 더욱 내재화했고, 환경 관련 소셜벤처와 협업을 통해 임팩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었다”며 “KB증권 ESG경영 슬로건인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고, 이를 통해 ‘ESG생태계 확장’과 ‘상생의 가치 실현’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해외주식 거래 확대 힘입어 예수금 1조 원 달성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 21일 기준 예수금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예수금 증가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지난해부터 제공해온 최대 5% 이자 혜택과 미국주식 거래 활성화 그리고 종합계좌의 편리한 사용성을 꼽았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는 예수금 30만 원까지 세전 기준 기본 연 2.5% 이용료를 지급하고, 카카오페이앱에서 '이자 받기' 버튼을 누르면 2.5% 이용료를 추가로 지급한다.

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는 새로운 투자 상품 가입 시 절차를 최소화해 복잡한 추가 인증 과정 없는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 최근 출시한 연금저축 상품의 경우 종합계좌를 보유한 사용자는 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동의시간을 제외하면, 단 몇 초 만에 가입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이러한 편리함을 바탕으로 3주 만에 연금저축 5만 계좌를 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내년에도 예수금의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사용자 자산 증대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예수금 증가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호조로 많은 사용자들이 투자 수익을 올리며 자산을 재투자하는 패턴이 강화됐다”라며, “이 같은 경험이 사용자 만족도와 예수금 규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내년도 예수금 목표 달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2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2기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32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32기 장학생들은 장학증서를 수여받고, 선배 장학생들과 함께 교환학생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파견을 앞두고 같은 국가에 파견될 장학생들끼리 정보를 교류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각오를 다졌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시작된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국내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모교의 해외교환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2007년 1기 이래 지금까지 7,444명의 장학생을 세계 유수 대학으로 파견했다.

이번에 선발된 32기 장학생 250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독일 66명 (27%), 미국 44명 (18%), 일본 25명 (10%)순으로 나타났다. 파견 국가에 따라 미주·유럽 지역에는 750만원, 아시아 지역에는 55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재단은 장학생들이 교환학생 생활을 마친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국 UC 버클리대학교로 파견을 앞두고 있는 박유한 장학생(고려대)은 “실리콘밸리의 창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딥러닝과 통계학 연구 프로젝트 참여하며 진로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용성 이사장은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경험을 쌓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설립 이후 국내외 장학사업,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글로벌 문화체험단, 나만의 책꿈터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미래세대 지원에 힘쓰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2026년 4월 만기의 A+이상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만기가 비슷한 시기의 채권을 편입해 운용하다가 만기 시 ETF를 청산해 원금과 이자수익을 제공한다. 투자자는 해당 ETF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투자 시점의 만기수익률(YTM)을 실현할 수 있다. 23일 기준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의 예상 만기수익률은 연환산 3.40% 수준이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언제든지 중도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라 추가 매수나 중도 매도로 추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이에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본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과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장 시점보다 금리가 상승한다면 추가 매수를 통해 만기수익률을 더 높일 수도 있고, 금리가 하락할 경우 만기 이전에 매도해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는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 가능하며,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금리 인하를 앞둔 상황에서 이자 수익과 함께 적극적인 자본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TIGER 26-04회사채(A+이상)액티브 ETF'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채권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SOL 조선TOP3 플러스’ 신고가 돌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협력 메시지에 이어, 미국 의회가 동맹국과 협력해 자국의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하면서 국내 조선주가 다시 한번 상승했다. 

24일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도 23일 4.58% 상승하며 지난 11월 말의 전고점을 돌파, 다시 한번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3일 한국거래소 기준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를 제외하면 SOL 조선TOP3플러스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 59.73%는 국내 주식형 ETF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 발의로 인한 국내 조선주 수혜 기대감이 수익률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해당 법안은 ‘미국의 조선업 기반 강화와 중국 의존도 감소’, ‘미국 선적 상선 확대’, ‘선박 수리 관련 세율 개편’,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법안은 미국의 조선업을 부흥시키고 국가안보를 강화하며,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되었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기조를 고려할 때 내년에 다시 발의되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투자증권 강경태 연구원은 “이번 법안을 통해 국내 조선사는 미국의 전략 상선단에 참가할 상선 신조수주와 MRO(유지, 보수, 정비) 수주 가능성과 함께 미국 내 상선 및 군함조선소를 보유한 기업의 투자 인센티브 수취가 기대된다” 며 “미국이 쇠락한 조선업 인프라 및 인력, 기술에 투자해 산업 번영과 안보를 향상하며 중국을 견제하는데 국내 조선업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설명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국내 조선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로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하여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하여 총 13종목에 투자 한다.

연초 이후 꾸준히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 1778억 원은 국내 주식 테마형 ETF 중 가장 많았고, 이에 힘입어 지난해 162억원에서 28배 이상 늘린 4564억 원의 순자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 국내시장이 글로벌 주요 증시 대비 과도하게 부진했던 것과는 달리 조선 섹터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진 상승 랠리가 지속됐다” 며 “바이든 행정부의 임기 말임에도 불구하고 초당적인 발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내 조선업에 중요한 기회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025년에도 조선이 국내 증시의 주요 섹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 사무실 전경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사무실 전경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PLUS 한화그룹주’ ETF 상장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재계 순위 7위 한화그룹에 투자하는 ‘PLUS 한화그룹주’ ETF(상장지수펀드)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ETF는 한화그룹의 주요 상장 계열사에 집중 투자해 우주항공, 방위산업, 친환경 에너지 등 차세대 성장 산업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PLUS 한화그룹주’ ETF는 한화그룹의 각 분야별 대표 계열사들을 편입해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구성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한화 △한화생명, △한화엔진 △한화투자증권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한화손해보험 △한화갤러리아 등 11종목이다.

전통적인 화약 사업으로 시작한 한화그룹은 창립이래 70여년동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주·항공·방산, 에너지·해양·소재, 금융, 유통·서비스에 이르는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다각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우주 관련 계열사들이 모여 ‘스페이스허브’를 출범시켰으며, 이를 통해 발사체, 위성 개발, 위성 인터넷 서비스 등 우주산업 핵심 기술들을 통합하고 첨단 우주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 독자적인 발사체 제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민간 중심의 ‘뉴 스페이스’ 시대로 전환을 이끌고 있다. 2035년까지 약 25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우주산업에서 한화그룹은 위성통신 분야 M&A와 R&D 투자를 통해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한화그룹은 지상, 해양, 항공, 전장 시스템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디펜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회와 안보 인프라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K9 자주포, 천무, 레드백 등 주요 무기체계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상방산, 유도무기체계, 레이다, 엔진, 특수선 등 방위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한화그룹은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독자 개발한 LNG 기술력을 바탕으로 LNG 운반선 등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화오션의 에너지 생산설비 및 운송 기술 분야 기술력과 한화솔루션의 수소, 풍력, LNG, 암모니아 등 에너지·소재 분야의 역량을 결합해 ‘클린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금융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은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투자와 전략적 활용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과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금융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금융을 넘어선 웰니스 프로그램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하이엔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며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등 프리미엄 유통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을 포함한 지역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 네트워크와 VIP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F&B 콘텐츠 사업에 진출하고, 프리미엄 식품관 ‘고메이 494’ 확장 및 글로벌 버거 브랜드 ‘파이브 가이즈’를 런칭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한화그룹의 차세대 성장 산업과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계열사들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는 ‘PLUS 한화그룹주’ ETF의 강점으로 작용한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한화그룹은 방위산업, 우주항공,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안보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PLUS 한화그룹주’ ETF는 이러한 산업 성장의 수혜를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투자 상품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한화그룹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좌우명 :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 더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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