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가 베일을 벗는 가운데 어떤 혁신적인 기능이 담길지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상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25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를 포함해 갤럭시 S25 슬림까지 총 4종의 새로운 갤럭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 7일 삼성전자가 내놓은 15초 길이의 갤럭시 언팩 초대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둥근 모서리의 삼성 스마트폰 4종이 서로 모서리를 맞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리즈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단연 디자인이다. 갤럭시 S24의 각진 모서리가 갤럭시 S25부터는 둥글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25 울트라는 전작보다 베젤(테두리)이 얇아지면서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는 6.79인치에서 6.86인치로 넓어지고, 두께도 약 219g(S24 울트라 232g)으로 가벼워질 것으로 추측된다. 슬림 모델의 두께는 전작(S24 일반형 7.6mm) 보다 얇은 7mm 미만일 가능성이 높다.
AI 에이전트 기능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원 UI 7’ 베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원 UI 7에는 △텍스트 작성 지원 강화 △자동 통화 전사 △지능형 알림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언팩 초대 영상에서도 삼성전자의 AI에 대한 애정은 고스란히 드러났다. 삼성전자 측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갤럭시 AI로 모바일 AI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카메라 기능은 다소 아쉽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부 업데이트를 제외하면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 후면 카메라는 광학 손떨림 보정(OIS)이 적용된 2억 화소 광각 렌즈·초광각 5000만 화소 렌즈·망원 3배 줌 1000만 화소 렌즈·망원 5배 줌 5000만 화소 렌즈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이나 전면 카메라는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1200만 화소가 지원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하고 갤럭시S2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는 오는 2월 7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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