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삼성重, LNG운반선 1척 3796억 원에 수주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1척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3796억 원에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새해 첫 수주다. 해당 선박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중공업의 LNG운반선 수주잔고는 84척을 기록하게 됐다. 계약금액으로는 191억 달러 규모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도 LNG운반선,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과 고부가 해양 프로젝트 중심의 수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 2024년 영업익 6690억
HD현대일렉트릭은 2024년 연간 영업이익에서 6690억 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112.2%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0.6% 증가한 3조32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수주 금액은 38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목표였던 37억4300만 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도 성적을 이어간단 목표다. HD현대일렉트릭의 올해 매출 목표는 3조8918억 원이다. 수주 목표는 38억2200만 달러로 정했다.
국내외 초고압변압기 생산시설 증설계획도 공개했다. 울산 사업장 내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미국 알라바마 법인 내 제2공장을 건립한단 계획이다. 생산제품은 765kV(킬로볼트)급 초고압변압기다. 투자금은 3968억 원으로, 오는 2028년이면 투자효과가 본격화할 거란 기대다.
국민연금, 고려아연 임시주총에 現 경영진 ‘손’
고려아연은 국민연금이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제안한 임시주주총회 핵심 안건에 찬성의사를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정관에서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 건, 정관 변경으로 이사 수를 19인 이하로 제한하는 건 등에 찬성했다. 또, 현 경영진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7인 중 3명, 영풍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 14명 중 3명 등 총 6명에 표를 던진단 방침이다. 이밖에 집행임원제도 등 영풍 측 안건에 대해 찬성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고려아연이 가진 국가기간산업으로서의 중요성과 그동안의 성과, 미래성장을 위해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검토 끝에 현명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임시주총에서뿐 아니라 앞으로도 소수주주 권한 강화 등 주주가치 제고와 이사회 독립성 및 다양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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