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대한시스텍(주)서 혁신리딩기업 현판식
코레일, 신규 전동차 108칸 제작 추진
코레일유통, 철도고객 대상 특별이벤트
부산항만공사, 제주항공 유가족에 500만원 기탁
코트라, 'CES2025 혁신포럼'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 기자]
한수원, 북유럽 민간 SMR 개발사와 새 협력체계 구축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혁신형 SMR(i-SMR)의 유럽시장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민간 SMR(소형모듈원자로) 개발사들과 협력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20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민영 SMR사업 개발사인 노르스크 슈례녜크레프트(NK), 21일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쉔풀 넥스트(KNXT)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양사와 i-SMR 도입을 위한 정보 공유, 후보 부지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SMR Smart Net-zero City(SSNC) 모델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i-SMR은 대형 원전보다 발전용량은 170MW로 줄이고 모듈화 제작기법을 적용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다. 기존 대형 원전대비 짧은 건설기간과 높은 안전성, 비상시 자동냉각설비 등이 특징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첨단원자로로 평가받고 있다.
한수원측은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SMR시장은 기존 원전 운영사 중심에서 벗어나 에너지 수요처와 개발사가 주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업구조가 주목받고 있는데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지자체들 역시 SMR을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수원은 현지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특성에 맞는 i-SMR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NK는 노르웨이내 SMR 건설, 소유 및 운영을 목표로 자국내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중이며 KNXT는 스웨덴 정부의 원전 확충 계획에 발맞춰 스웨덴 남동부지역의 부지 사전 조사를 마치고 SMR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수원은 향후 i-SMR의 기술적 우수성과 국내외 원전건설 및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에너지 전환 흐름속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수원이 유럽 SMR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이끌겠다”라고 밝혔다.
예보, 착오송금 한도 '5천만→1억' 상향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가 올해부터 잘못 보낸돈 되찾아주기 지원한도를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예보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송금인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최소한의 비용으로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예보는 작년 1월 신청횟수 제한을 폐지한데 이어 3월에는 찾아가는 되찾기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왔다.
올해부터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한도를 1억원으로 높이고 수취인의 자진반환 요구기간도 3주에서 2주로 단축키로 했다.
또 모바일앱 서비스(금융안심포털)를 오픈해 기존 방문 또는 PC 신청 방식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한 반환지원 신청을 가능케함으로써 송금인의 편의성을 더욱 증대시킬 예정이다.
예보는 특히 최근 국내거주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착오송금 신청건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지원센터와 협업해 제도안내 및 현장접수 등 외국인의 접근성을 제고키로 했다. 외국인의 착오송금 신청건수는 2022년 164건, 2023년 208건, 2024년 249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예보는 그 일환으로 외국인 거주 분포를 감안해 ‘찾아가는 되찾기 서비스’를 외국인 대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언어로 제도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외국인 지원센터 및 거주지역의 은행 점포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기보, '신성장4.0-부산전략산업' 금융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과 '新성장 4.0 전략분야 및 부산시 전략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정부의 주요 정책인 ‘新성장 4.0 전략’, ‘수출금융 종합지원’과 ‘부산시 9대 전략산업 육성’ 등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역동경제 구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기보는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의 특별출연금 11억5천만원을 재원으로 총 230억원 규모의 ‘신성장 4.0 및 수출기업 육성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85%→최대 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 0.2%p↓, 3년간) 등 우대사항을 적용한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중 △신성장 4.0 △수출기업 지원 △창업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분야의 중소기업이다.
또한 부산은행의 특별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대상기업에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 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 0.2%p↓, 3년간) 등 우대사항이 적용되며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중 부산시에 본점 또는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최대 5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성장 4.0 전략 등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부산지역의 우수기술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신보, 대한시스텍(주)서 혁신리딩기업 현판식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지난 22일 경남 창원시 대한시스텍(주)를 방문해 ‘2024년 혁신리딩기업’ 선정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혁신리딩기업’은 미래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12월 10개 기업을 선정했는데 부산·경남지역에선 대한시스텍(주)가 유일하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대한시스텍(주)는 경남 창원시에 제조설비를 갖추고 육·해상 무기 및 부분품, 발사대 등을 주문 생산하는 유압기기 전문제조기업이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갖춘 방산협력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바탕으로 2023년 매출 585억원, 2024년 1~9월 557억원을 달성해 향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신보는 대한시스텍(주) 등 혁신리딩기업에 △보증한도 우대 △5년간 최저 보증료율 0.5% 적용 △유동화회사보증 발행금리 우대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시스텍(주) 차순용 대표는 “신보의 혁신리딩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최고의 기술력과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신보의 혁신리딩기업들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성이 우수하고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신규 전동차 108칸 제작 추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신규 전동차량 108칸 제작을 본격 추진한다.
코레일은 지난 22일 코레일과 차량 제작사인 ㈜우진산전 관계자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전동차량 도입을 위한 제작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신규차량은 수도권전철 1호선·수인분당선의 노후차량 대체와 동해선 북울산역 연장을 위해 2027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이날 코레일은 신규 전동차량의 도입 방향과 설계 추진 방안을, 제작사는 주요 장치 및 신기술 적용, 신뢰성 관리 등에 대해 공유하고 운전과 유지보수 등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차량 제작에 반영키로 했다.
새로운 전동차량은 △전기 에너지 절감 △운전 편의성 및 안전성 향상 △소음·진동 감소 △유지보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차체구조, 주변압기 등 주요 장치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특히 추진력을 발생시키는 모터에 효율이 높은 ‘영구자석 동기전동기(PMSM)’를 도입해 전기에너지 소비를 30%가량 절감하고 최적 속도를 안내하는 ‘운전자 자문 시스템(DAS’로 기관사의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이중 바닥 구조와 충격 흡수 기능이 향상된 주행장치(대차)를 적용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승차감을 개선했다. 객실안에는 디지털 노선도와 상시 보조안내표시기를 설치해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비상통화장치에 ‘응급환자’, ‘연기·화재’ 버튼을 추가해 승무원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위해 우수한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전동차를 적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유통, 철도고객 대상 특별이벤트
코레일유통(대표 이택상)이 설을 맞아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월2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용산과 부산을 포함한 전국 8개 주요 KTX역에서는 24일 고객감동 이벤트가 열린다. 고객들이 맞이방에 설치된 ‘명절 소원트리’에 소원을 적은 포스트잇을 부착하면 한장당 1천원이 ‘실종 아동 찾기’ 홍보를 위해 후원된다.
명절 소원트리와 함께 진행되는 추억의 뽑기판 이벤트에서는 철도 모형 굿즈와 보조배터리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며 주요 KTX역사 7곳에서 총 3850명에게 제공된다.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는 철도 고객들에게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철도 특화상품인 ‘무더지’ 칫솔치약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는 여행용 티슈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5천원이상 구매시에는 인기 브랜드 ‘위글위글’ 쇼핑백을 제공한다.
또한 용산, 대전 등에 위치한 직영편의점 6개소에서 백년소상공인 우수명절상품에 대해 1+1 프로모션과 3만원이상 구매시 온누리상품권 5천원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카페스토리웨이와 트리핀에서는 스토리오더 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오는 24일부터 2월2일까지 구매금액의 2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당일 승차권을 소지한 고객에는 기존 10% 할인에 추가 10% 할인을 제공하는 더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을사년을 기념해 핫 라떼를 매장에서 취식하는 고객들에게는 특별 제작된 뱀 캐릭터 라떼아트를 선보이며 이외에도 지역우수특산품을 판매하는 ‘고향뜨락’과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명품마루’에서는 구매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한다.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제주항공 유가족에 500만원 기탁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 BPA)가 제주항공 참사 현장 및 유가족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BPA는 이번 참사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희생자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BPA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부산항 및 항만시설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및 관계기관과 적극 소통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코트라, 'CES2025 혁신포럼' 개최
코트라(사장 강경성)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CES 2025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ES 2025를 통해 인정받은 우리 기업의 혁신 성과가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총력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CES에서 한국은 △2025 CES 혁신상 최다 수상 △CES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규모 구축 및 참여기업 최대 수출 실적 달성 △국가별 기술역량혁신 평가에서 최초로 ‘이노베이션 챔피온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포럼에서는 CES 전시회 디브리핑을 통해 ‘로보택시 및 에너지 헬스 케어 등 AI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산업생태계 및 기회’에 대한 CES 2025 전시회의 시사점을 소개했다. 5개 기업이 사례발표를 통해 혁신상 수상전략을 공유하고 쇼케이스·온라인수출상담회·종합컨설팅관 등 수출증대 기회를 제공했다.
코트라는 향후 국내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및 우대, 주요 전시회내 전용관 설치, 바이어 방한 계기 파트너링을 지원하고 해외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여한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은 보증지원과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무역협회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NextRise 2025) 개최 등을 통해 혁신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코트라의 전세계 무역관 네트워크와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활용해 혁신기업의 수출과 해외진출을 밀착 지원하고 주요 행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국내 혁신기업간 협력 기회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