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DB손해보험, 경북혁신센터와 오픈이노베이션 MOU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이 최근 DB금융센터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와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심진섭 본부장, 경북센터 이문락 센터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북센터의 창업기획자 역량과 창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픈이노베이션 배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선발된 스타트업과의 기술검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미 2024년 지역 스타트업과의 기술검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DB손해보험은 자사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검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했다. 특히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기술교류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여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유망한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험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창사 첫 리브랜딩 단행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대표이사 김영석)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면적인 리브랜딩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보험경험 새로고침’을 수립하고 이에 맞춰 로고 및 각종 디자인 요소도 모두 변경했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교보라플은 디지털 생명보험사로서 설계사 중심 보험시장의 패러다임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기존 보험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통해 고객 중심 혁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교보라플은 △가입강요 없이 혼자 해도 걱정 없는 보험가입 △보험 가격 비교로 저렴한 보험 선택 △건강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인생구독 등 새로운 보험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교보라플은 생성형 AI을 활용한 옴니채널 상담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제 채팅, 챗봇, 전화 등 옴니채널을 통해 고객의 궁금증과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
또한 설계사 수수료가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교보라플 보험을 유사한 타사 상품과 가격 비교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이 보험 가입 전 교보라플 보험과 비교를 통해 저렴한 가성비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마지막으로 ‘걱정 없이 행복한 인생구독’이라는 모토로 새로운 보험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최근 들어 소비트렌드가 구매에서 구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이 사고나 질병으로 가전, 교통, 통신 등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구독료 납부가 어려울 경우 이를 보장하는 인생구독 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교보라플은 작년 신규 브랜드 전략 수립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와 함께 소비자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중 기존 보험 이용 경험이 있는 고객의 48.5%가 향후 보험 가입 시 디지털 보험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주된 이유로는 어려운 보험 내용, 다양한 상품 비교 어려움, 설계사 만남 부담, 가입 강요, 높은 보험료 등 기존 보험경험에 대한 불편함 때문이었다.
반면 디지털 보험은 저렴한 보험료, 빠르고 쉬운 가입절차, 시공간 제약 없는 서비스 이용, 가입강요 없고 개인화된 서비스 등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교보라플 김영석 대표이사는 “작년은 신규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라이프플래닛, 리부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설계사 중심 보험경험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하고 고객 일상의 가치를 더해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고, 2028년 BEP 달성이란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수협, 수산자원 보호 앞장 강원도의회에 감사패
수협중앙회가 전국에서 최초로 비어업인의 무분별한 해루질을 제한하는 조례를 공포한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기성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는 11일 수협 강원본부에서 김용복 전직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엄윤순 현직 농림수산위원회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성 대표이사는 “수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비어업인 수산자원 포획·채취 제한에 관한 조례제정을 통해 어업인의 권익증진과 수산업 발전에 공헌한 바가 크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 조례제정은 전국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조례 입법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수산업과 지역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어업인의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비어업인의 해루질을 제한해 어업인의 생계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강원 동해지역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인 대문어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비어업인의 경우 산란기(3~5월)에 있는 8kg 이상 대문어를 포획할 수 없도록 했다.
수협중앙회는 작년 ‘비어업인 수산자원 포획·채취 제한 조례 표준(안)’을 제작해 전국 광역지자체장, 광역지자체 의회에 전달했으며 지자체 조례제정을 위한 방문 건의를 지속해 전국 지자체에서 조속한 조례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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