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2025년 드림이 사회공헌활동 실시…KB증권, ‘2025 KB 상반기 투자세미나’ 개최[증권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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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2025년 드림이 사회공헌활동 실시…KB증권, ‘2025 KB 상반기 투자세미나’ 개최[증권오늘]
  • 강주현 기자
  • 승인 2025.02.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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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순이익 1조 1123억 원 기록... 전년비 86.5%↑
키움증권, 100달러로 청약 가능 ELS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국투자증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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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지난해 순이익 1조 1123억 원 기록... 전년비 86.5%↑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조원을 넘기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비우호적 금융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시현한 가운데, 특히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를 크게 늘리며 리테일 기반 비즈니스 경쟁력이 강화됐다.

14일한국투자증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1123억 원(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3% 늘어난 1조 2,837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위탁매매(BK)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투자은행(IB)은 주식자본시장(ECM) · 부채자본시장(DCM) 수위를 차지하는 한편,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수료가 회복됨에 따라 관련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채권 및 발행어음 판매 증가와 이에 따른 운용 이익 확대로 운용 관련 순영업수익 역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자산관리(WM) 부문의 성장도 돋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1년 새 53.4조 원에서 67.8조 원으로 크게 늘었다. 매달 1.2조 원 가량의 신규 자금이 리테일을 통해 쏟아져 들어온 셈이다. 이는 국내 금투업계 최대 수준으로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런칭하며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모든 비즈니스 영역을 글로벌화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포착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적시 제공하며 고객과 더불어 동반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 100달러로 청약 가능 ELS 출시 

키움증권은 미국 달러로 청약하는 주가연계증권(ELS) ‘키움 USD_ELS’의 최소 청약금액을 1000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췄다고 14일 밝혔다.

소액 투자가 가능해진 셈이다.

키움증권의 달러 청약 ELS 상품은 총 3가지다. ‘키움증권 USD_제1379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조건 충족 시 달러 기준으로 세전 연 22.41%의 수익이 지급된다. 미국 주식인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만기 2년에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기초자산인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가가 둘 다 최초 기준가의 35%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면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 시 세전 연 22.41%를 지급받게 된다.

다만 세전 연 22.41%의 수익률은 달러 수익률이기 때문에 상환 시 원·달러 환율에 따라 환차손이 발생하면 실제 수익률이 낮아지고, 환차익이 발생하면 더 높은 이익을 얻게 된다.

두 기초자산인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가격 중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보다 65% 넘게 하락해 녹인(knock-in·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 기준에 닿으면 만기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키움증권 USD_제1380회 뉴글로벌 100조 ELS’와 ‘키움증권 USD_제3309회 ELS’도 미국달러로 청약하는 ELS이다. 키움 USD_ELS는 달러로 환전해 청약하지만, 상환 때는 지급일의 1회차 매매기준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받게된다. 원화로 상환된 금액 가운데 이익금에 대해 배당소득세 및 주민세 15.4%가 원천징수된다.

모두 고난도 상품이기 때문에 청약 후 2영업일간 숙려 후 다시 가입 의사를 확정해야 매수할 수 있다. 이 키움증권 ELS들은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청약하고, 20일 오후 1시까지 가입 의사 확정 처리를 해야 한다.

달러로 청약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도 있다. ‘키움증권 USD_제832회 ELB’는 만기 6개월에 세전 연 4.8%를 지급한다. 역시 100달러 단위로 청약할 수 있고, 청약 마감은 오는 20일 오후 1시다. 

ELB는 만기 시 원금 이상을 지급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지만 달러 ELB의 수익률은 달러 기준이기 때문에 청약할 때에 비해 상환 시 달러약세를 보인다면 해당 ELB의 실제 수익률은 더 낮아지고, 원금이 손실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ELB는 금융상품 투자위험등급은 5등급 낮은 위험이지만, 이 달러 ELB의 등급은 한 단계 더 위험한 4등급 보통위험으로 책정되었다.

키움증권의 ELS와 ELB는 온라인으로만 판매 된다. 영웅문S모바일이나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KB증권

KB증권2025 KB 상반기 투자세미나 개최

KB증권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고액자산가(HNWI, High Net Worth Individual)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를 더하다, ‘2025 KB 프리미어 서밋(Premier Summit)'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세미나는 2020년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 6년차를 맞이한 KB금융그룹의 대표 투자콘텐츠 프로그램이다.

해를 거듭할 수록 변화하는 환경에 부합하는 테마와 강사진 구성을 통해 대면·비대면 양방향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프리미엄 자산관리 세미나이다.

첫 번째 세션은 2월 13일 콘래드 서울에서 ‘2025 상반기 투자세미나’로 시작했다. 이날 강연은 3년 연속 베스트애널리스트로 선정된 KB증권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이 △매크로 및 주식시장 전망 △AI, 산업 전방위 확대 등의 주제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투자전략과 AI반도체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다음 세션에서는 △트럼프 2.0시대, 미국 경제 △AI시대 미래전망 △기후 위기, 기업의 대응전략 △트렌드 코리아 2026 등 고액자산가들이 필요로 하는 사회ㆍ경제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고액자산가들은 단순한 금융 정보가 아닌 깊이 있는 통찰과 실질적인 실행 전략을 원한다”며, “KB증권은 단순한 투자 세미나를 넘어 고객의 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의 투자 전략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프리미엄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투자의 경계를 넓혀라'를 주제로 2025년 시장 전망과 올해의 자산관리 전략을 전달하는 ‘KB Investor Insights 2025'를 공개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등 KB금융 계열사의 최고 전문가 직원 64명이 직접 참여한 투자 전략은 KB금융그룹과 계열사(KB증권 포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

토스증권, 2024년 당기순이익 1315억 원.. 2년 연속 흑자 달성

토스증권이 지난해 기준 13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4일 토스증권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영업수익)은 4266억 원으로 전년 비 111%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149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토스증권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스증권의 실적 성장은 △ 국내외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 △ 환전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가 견인했다. 특히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열기로 관련 수수료 수익 증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해외 주식 거래 대금은 전년 비 211% 증가했다. 

가입자 규모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토스증권은 작년 한 해 약 100만 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2024년 12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66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전년 비 39% 증가한 384만 명을 기록했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상품·서비스 출시도 이어졌다. △ 실시간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2024년 7월) △ 토스증권 PC(WTS) 서비스(2024년 7월) △ 개인투자자를 위한 리서치센터(2024년 9월) 등을 작년 한 해 선보였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토스증권은 고객분들의 관심 및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토스증권은 차별화된 인프라와 기술력을 통해 전 국민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교보증권 사옥 전경 ⓒ사진제공 = 교보증권 <br>
교보증권 사옥 전경 ⓒ사진제공 = 교보증권 

교보증권, 2025년 드림이 사회공헌활동 실시

 교보증권은 '2025 드림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ESG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미래세대 지원 △지역사회 연계강화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등 세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이달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드림업(Dream-UP) 4기를 선발한다. 드림업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학업과 자격 취득, 취업 교육 등 자기 계발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연계활동으로 ‘드림이 정기봉사활동’, 방학 중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드림이 따뜻한 밥상’, 취약계층 아동 환경개선 프로그램인 ‘드림이 홈케어링’ 등을 진행한다.

또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여의도샛강공원 보호활동과 임직원 참여형 탄소절감 캠페인 ‘그린레이스’를 실시한다.

특히 최근 사회공헌 트렌트에 발맞춰 자발적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디지털 기부와 자원선순환 프로그램을 신규 런칭한다.

이 밖에도 신규 NPO(Non-Profit-Organization) 발굴과 협업을 확대하고 교보 관계사와의 연계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중심의 지역사회공헌과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여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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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ETF 투자금 절반 이상은 ‘해외주식형’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계좌(DC · IRP)를 통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금 중 55.1%가 해외주식형 상품에 투자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3년 말 49.6%였던 해외주식형 ETF 비중은 작년 말 55.1%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채권형 ETF 투자 비중은 14.5%에서 20.3%로 증가했고, 국내주식형 ETF 투자는 29.1%에서 14.2%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5%였던 이른바 ‘연금고수’들은 해외주식형 ETF 투자 비중이 79.1%에 달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나스닥100(25.8%), S&P500(23.9%) 등의 지수형 ETF였고, 다음으로는 미국 테크 섹터 ETF(12.7%)가 많았다. 테슬라, 엔비디아 등 개별 종목 중심의 ETF에 투자한 비중은 10.3%였다.

김순실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DC · IRP 계좌 내 ETF 자산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다른 자산군 대비 기대수익률이 높고, 환금성 또한 좋기 때문”이라며, “중장기 시각으로 투자해야 하는 퇴직연금 특성을 고려해 고객들이 일부 섹터나 종목 ETF에 치중하기보다는 다양한 유형의 ETF를 고르게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출시했다. 매월 정해둔 날짜에 약정금액 범위 내에서 지정 ETF를 자동 매수하는 서비스로, 증시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며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을 추구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ELW 128종목 신규 상장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128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35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홀딩스·네이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93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를 유지 중이다. 더불어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과 인도네시아 파생워런트 시장에도 진출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반도체’ ETF 명칭 변경

삼성자산운용은 기존 ‘KODEX 미국반도체MV’ 명칭을 ‘KODEX 미국반도체’ ETF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투자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상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수사명을 제외한 것으로, 운용 전략과 기초지수는 그대로 유지된다.

KODEX 미국반도체는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GPU, ASIC, CPU, HBM 메모리 및 반도체 장비, 설계 SW 등 미국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면서도 개별종목을 20%까지 편입하여 주도주 투자효과를 높힌 상품이다. 이 ETF의 최근 1년 34.2%, 3년 수익률 120.1%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KODEX 미국반도체는 33조 원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ETF인 SMH(VanEck Semiconductor ETF)와 동일한 MV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SMH는 상장 후 13년 동안 차별화되는 탁월한 수익률 성과를 바탕으로 반도체 투자의 표준이자 전세계가 선택한 대표 반도체 ETF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 유명한 ICE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X(iShares Semiconductor ETF) 19조를 큰 차이로 따돌렸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Q(Invesco PHLX Semiconductor ETF) 7000억 원 수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MV반도체 지수는 1년 25%, 2년 103.1%, 3년 96.7%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년 14%, 2년 68.7%, 3년 58.6%의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5년 수익률도 MV반도체 지수가 72.7%p 앞서는 등 장기로 갈수록 수익률 격차는 커져 단기는 물론 장기투자에서도 더욱 유리하다는 걸 증명했다.

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테마가 아니기에 산업 전체를 효과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만, 반도체 산업의 흐름을 반영하고 주도주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도체 산업도 PC 시대, 인터넷 시대, 모바일 시대, 클라우드 시대를 거쳐 AI 시대에 접어들었다. 반도체는 AI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자원이며, 최근 AI 붐을 주도한 주요 기업들이 "KODEX 미국반도체"의 핵심 종목 포함되어 있다.

현재 KODEX 미국반도체에는 엔비디아 18.6%, TSMC 12.7%, 브로드컴 10% 순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인텔(11%)이 3.8%로 줄고, 엔비디아(6%)가 18.6%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 수 있듯, 시장의 변화에 맞춰 자연스럽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AI 반도체"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지만, 반도체 산업 자체가 시대의 변화에 맞춰 AI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또한 KODEX 미국반도체는 여전히 연 0.09%의 낮은 총보수를 유지하고 있어, 다른 반도체 ETF 대비 비용 부담이 적다. 장기 투자에서 비용 절감은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투자자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반도체는 새로운 제품이 아니고 반도체 산업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KODEX 미국반도체 ETF는 트랜드와 주도주를 가장 잘 반영하는 상품 특성상 이미 AI 중심으로 최적화되어 있다”며,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상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미국에서 SMH가 반도체 투자 표준이 된 것처럼 한국시장에서도 반도체 대표 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 8조 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 ETF’가 순자산 8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 순자산은 8조 7억 원이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가 순자산 8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ETF다. S&P500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반에 투자 가능해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입문법으로 여겨진다.

13일 기준 연초 이후 ‘TIGER 미국S&P500 ETF’에는 개인 투자자 자금 약 4279억 원이 유입되며,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로, ‘2024년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랑한 ETF’에 등극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높은 성원에 보답하고, 나아가 미국 주식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근 ‘TIGER 미국S&P500 ETF’의 총보수를 연 0.07%에서 0.0068%로 인하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말 기준 ‘TIGER 미국S&P500 ETF’의 TER(총보수+기타비용)은 0.0868다. 매매·중개 수수료율(0.0519)을 포함해 투자자가 부담하는 실부담비용율은 0.1387로 국내 상장된 미국 S&P500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부사장은 “투자자들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TIGER 미국S&P500은 국내 최대 주식형 펀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 S&P500 ETF로 성장했다”며 “장기 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최근 큰 폭의 보수 인하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기타 비용 및 매매 비용 최소화를 통해 아시아 최대 S&P500 ETF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투운용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액 1조 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ACE KRX금현물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1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선보인 금 현물 투자형 ETF이다. 현재도 금 현물형에 투자하는 ETF 상품은 ACE KRX금현물 ETF가 유일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전일(13일) 종가 기준 1조42억 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6228억원) 대비 61.24% 증가한 수치다.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 증가는 개인투자자 순매수 덕분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는 올 들어 단 1거래일도 빠지지 않고 ACE KRX금현물 ETF를 순매수했다. 지난 1월 2일 이후 누적된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1058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개인투자자 자금 120억 원이 유입되며 국내 상장된 944개 ETF 중 개인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는 ACE KRX금현물 ETF가 상장 이후 기록한 일별 개인순매수 최대치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금 투자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관세 정책이 본격화하며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고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덕분이다. 이에 국제 금 가격(1트로이온스 기준)은 올 들어서만 11.53% 상승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성과 또한 우수하다. ACE KRX금현물 ETF는 올 들어 27.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ACE KRX금현물 ETF의 수익률이 국제 금 가격 상승률보다 높은 이유는 환노출형으로 설계돼 달러 상승에 따른 수혜도 함께 누리기 때문이다. ACE KRX금현물 ETF의 최근 1년 및 3년 수익률은 각각 86.67%와 124.27%로 나타났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KRX금현물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 가능한 국내 유일 금 ETF"라며 "트럼프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나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자산배분 차원에서 ACE KRX금현물 ETF를 투자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PLUS고배당주' 순자산총액 5000억 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PLUS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총액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PLUS고배당주'의 순자산총액은 5018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배당주 ETF 중 최대규모다.

특히 최근 개인 투자자의 'PLUS고배당주' 순매수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최근 7거래일간 개인들로부터 약 26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었는데, 배당주 ETF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 

한화자산운용은 최근의 자급 유입에 대해 절세 계좌 내 해외 펀드·ETF의 분배금이 감소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이 바뀌면서, 연금계좌(퇴직연금, 개인연금) 및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통한 해외 펀드 투자 시 누릴 수 있던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국내 기업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은 외국납부세액이 없으므로 연금 계좌로 'PLUS고배당주'에 투자 시 별도의 과세 없이 받은 배당금을 전부 재투자 할 수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월 12일 기준 'PLUS 고배당주'의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기간별 수익률 성과는 최근 1년 · 3년 · 5년 각각 78.5% · 37.3% · 15.3%다.

'PLUS 고배당주'는 연환산 5~6% 수준의 분배금을 매년 안정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 성장률은 2012년 상장 이후 연 평균 15.4%에 달한다. 동 ETF는 지난해 5월부터 분배금 지급 주기를 연 1회에서 월 1회로 변경하고 매월 주당 63원의 고정금액을 지급하고 있다.

대표 구성종목은 기아,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삼성증권, DB손해보험, SK텔레콤, 삼성카드 등이다. 대표적인 밸류업 수혜 업종으로 꼽히는 금융주가 약 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통신서비스(12.8%), 경기소비재(6.3%), 필수소비재(5.7%), 에너지(3.7%) 등 다양한 섹터의 고배당 기업에 분산투자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PLUS고배당주는 국내 대표 기업들 중에서도 실적이 탄탄해 배당 가능한 현금 여력이 매우 큰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며 "단순히 배당을 많이 지급하는 기업이 아니라 우수한 실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지속할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설명했다 .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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