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조 원 규모 유증 결의…고려아연,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지원한다 [에너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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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조 원 규모 유증 결의…고려아연,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지원한다 [에너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5.03.1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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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삼성SDI 기흥 사업장. ⓒ삼성SDI
삼성SDI 기흥 사업장. ⓒ삼성SDI

삼성SDI, 2조 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

삼성SDI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2조 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증 주식수는 1182만1000주다. 증자 비율은 16.8%다. 신주 배정은 오는 4월 18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오는 5월 22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이후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는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일반공모 순으로 청약 과정이 이뤄진다. 6월 18일엔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유증을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시설투자, 타법인 증권 취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한단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삼성SDI의 시설투자 규모는 2019년 1조7000억 원 대에서 2024년 6조6000억 원 대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일시적인 수요 위축에 따라 전년 대비 시설투자 규모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미래 기술 선점과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지속한단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지원 네트워크 참여

고려아연은 지난 14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자립준비청년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이하 자립준비 청년 지원 네트워크) 참여를 위한 다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립준비 청년 지원 네트워크는 서울시가 앞서 관내 자립준비 청년 지원을 위해 기획한 조직이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독립을 준비 중인 만 18세 혹은 만 24세의 청년을 말한다. 이들은 이른 나이에 사회에 나오는 탓에 여러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립준비 청년 지원 네트워크에는 고려아연, 삼성전자, SK행복에프앤씨재단 등이 참여한다.

고려아연은 이번 협약 이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SOS긴급자금 조성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이미 지난 2023년부터 서울시 자립지원전담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해온 바 있다. 고려아연의 기부금은 △의료비 △자립생활비 △장학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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