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동국씨엠, 임금 협상 타결…장인화 포스코 회장, “초격차 기술로 위기 넘자” [철강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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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동국씨엠, 임금 협상 타결…장인화 포스코 회장, “초격차 기술로 위기 넘자” [철강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5.03.28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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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동국제강 임금협약 조인식
동국제강은 지난 27일 인천공장에서 노사 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 동국제강

동국제강·동국씨엠, 임금 협상 타결

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사업회사 동국제강과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은 각각 27일 인천공장, 25일 부산공장에서 2025년 노사 임금협약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철강 불황기 속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의기투합, 올해 주요 철강 회사 중 가장 빨리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 하도급 직고용으로 가족 수가 많아진 만큼 뜻을 한 곳으로 모으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실에 집중해 위기를 극복해 가자"고 말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이사 사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어려운 환경이지만 노사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그룹, 산불피해 구호 성금 3억 기부

동국제강그룹은 최근 영남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 성금 3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금 마련에는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사가 함께 했다. 각 1억 원씩 모아, 산불피해 긴급 모금 중인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큰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 그룹기술전략회의서 초격차 기술 확보 주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주재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그룹기술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장 회장은 "초격차 기술력에 기반한 그룹 핵심사업 본원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의 Corporate R&D 체제 구축, 그룹 혁신과제 운영, AI 기술 활용 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회의에는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주요 사업회사 대표와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철강과 에너지소재, 차세대 핵심원료 등 기술전략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전략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하반기에도 그룹기술전략회의를 개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술 경쟁력 강화로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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