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 첫 '해외수출 공동프로젝트' 보증…수자원공사, 엘살바도르 물시장 진출 [공기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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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올 첫 '해외수출 공동프로젝트' 보증…수자원공사, 엘살바도르 물시장 진출 [공기업오늘]
  • 이재윤 기자
  • 승인 2025.03.3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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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서포터즈' 발대식
기보, 서울형BIRD프로그램 25사 선정  
한전, 산불피해지역 안전한 전력공급 총력
예보,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 발간
도로공사노조, 산불피해지원에 2억 기부
한수원, 청송 산불피해 지원에 1억 지원
코레일, '경의중앙선 공덕-DMC역' 물유입 운행중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보, 올 첫 '수출 공동프로젝트' 보증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기업에 올해 첫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

‘해외수출 공동프로젝트 보증’은 기존의 기업단위 심사방식이 아닌 신산업 수출 프로젝트 단위로 사업성을 평가해 참여 협력기업에 대한 보증을 일괄지원하는 상품이다.

이번 공동프로젝트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소·중견 협력기업이 프리미엄급 중소형 OLED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생산효율화를 추진해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신보는 공동 프로젝트의 혁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8개 협력기업에 165억원의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비율 90%와 고정 보증료율 0.8%의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2023년 8월 정부에서 발표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따라 대출금리는 최대 1.5%p를 인하한다.

신보는 2020년부터 총 400개의 중소·중견기업에 5575억원의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코트라
ⓒ코트라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서포터즈' 발대식 

코트라(사장 강경성)가 3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2025 오사카 엑스포'는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을 주제로 4월13일부터 10월13일까지 6개월간 오사카 서쪽의 인공섬 유메시마에서 개최된다. 2025 오사카 엑스포는 전세계 158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약 2820만명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이중 코트라가 주관하는 한국관은 ‘마음을 모아(With Hearts)’라는 주제로 전통·자연·기술·문화 등 3개 전시관이 운영되며 하루평균 6000명의 관람객을 맞는다. 

한국관 서포터즈는 한국과 일본의 열정적인 대학생 및 청년중 높은 경쟁률을 거쳐 최종적으로 한국에서 36명, 일본에서 5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4월4일 오사카 현장으로 출국해 엑스포기간동안 한국관 방문객 안내 및 응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한국관 정부대표)은 이날 발대식에서 “서포터즈는 한국관을 대표하는 첫번째 얼굴로 창의적인 홍보와 현장 지원을 통해 전세계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기술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기보, 서울형BIRD프로그램 25사 선정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작년 12월 공고한 '서울형 BIRD 프로그램' 대상기업으로 25개사를 선정해 1단계(Pre-R&D) 지원을 진행한다.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서울지역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하고 혁신성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보와 서울시가 협력해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지역특화 R&D 사업이다. 이는 기보가 운영중인 ‘BIRD 프로그램’을 서울시로 확대한 것으로 중소기업의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R&D 자금이 매칭 지원된다.

기보와 서울시는 3단계로 나눠 총 410억원 규모로 단계별 R&D를 연계 지원한다. 양 기관은 △1단계(Pre-R&D) R&D 기획자금을 기보에서 2억원 보증 지원 △2단계(R&D) 서울형 R&D 수행자금을 서울시에서 최대 4억원 지원 △3단계(Post-R&D) R&D 사업화자금을 기보에서 최대 30억원 보증 지원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R&D 전주기를 지원해 민간주도의 기술혁신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1단계 선정기업은 기술성숙도(TRL) 6~8단계 수준의 기술상용화를 추진중인 서울지역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전문심의위원회, 3차 기술평가·보증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첫 도입된 이 프로그램에는 147개 기업이 신청했다. 

1단계 선정기업에는 개발기획자금 보증지원(2억원), 보증비율 상향(85%→100%), 우대 보증료율 적용(1% 이내), 희망기업 투자 우선심사 추천 혜택이 제공된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서울형 BIRD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기보가 뜻을 모아 R&D 단계별 자금을 연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과가 성공적인 사업화로 이어지게 하는 성과창출형 R&D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확대해 민관 매칭자본 기반의 R&D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거점별 우수 R&D 수행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수자공, 엘살바도르 물관리시장 참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전세계 인구의 8.7%를 차지하는 중남미 물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계 사업으로 엘살바도르와의 협력을 추진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8일 현지에서 엘살바도르 수도공사(ANDA)와 수도 산살바도르의 굴루차파(Guluchapa)지역 물공급시스템 현대화사업 참여와 기술협력에 관한 합의서(MOA)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엘니뇨 등 기후위기로 인한 물부족과 상수도시스템 노후화로 물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첨단기술 도입과 물공급 체계 선진화를 위해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지역(산살바도르)의 16만명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고 있는 굴루차파시스템 현대화에 약 1800억원(1억2500만달러) 규모의 정부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해 수자원공사에 현대화사업 참여와 기술협력 등을 요청했으며 수자원공사는 현지 수도공사 등과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합의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 관리(SWNM) 등 초격차 물관리기술의 빠른 현지화와 함께 물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살려 여타 중남미국가를 대상으로 후속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엘살바도르의 상수도 마스터플랜 마련, 수자원 장기 종합계획 수립 및 하수도 확충방안 등의 국가 물관리 체계 정비와 국가계획 실행력 강화를 위한 법률 개정 등 정책분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엘살바도르 물관리 시장 참여는 중남미 물시장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한국형 초격차 물관리 기술 수출과 함께 국내기업의 중남미 지역 동반 진출 성과를 높여 대한민국 경제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
ⓒ한국전력

한전, 산불피해지역 전력공급 총력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지난 21일 영남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과 관련 본사와 사업소에 재난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실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전력설비 피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본사 및 지역본부 비상근무인력 2700명에 이어 인근사업소 및 협력사 직원 3100명을 추가로 동원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전은 이번 산불로 전력설비 철탑 550기, 변전소 22개소가 영향을 받았고 송전선로 애자 840개, 전주 240기, 전선 237 경간 등 15억원 상당의 피해가 집계돼 복구비용으로 53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에는 임시전력을 공급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피해 심각지역의 전력설비 역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복구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전은 끊어진 전선은 만지지 말고 피해지역에서 임시전력 필요시 신고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한전측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곳(산청, 의성, 울주, 하동, 안동, 청송, 영양, 영덕)에는 전기요금 감면 등 76억원 규모의 정책적 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라며 △산불피해 건축물 1개월 전기요금 감면(14억원) △임시가건물 대피시설에 대한 최대 6개월간 전기요금 면제(55억원) △임시 가건물과 멸실·파손 건축물 신축 전기공급 시설부담금 면제(7억원)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산불로 소중한 생명과 삶의 터전을 빼앗긴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민께서 일상으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휴일과 밤낮없이 안정적 전력공급과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예보, '저축은행 구조조정 관리백서' 발간

예금보험공사(사장 유재훈)가 저축은행 구조조정 경험을 담은 '2024년도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관리백서'를 발간했다. 특별계정은 부실저축은행의 정리를 위해 2011년 예금보험기금내 설치됐다.

예보에 따르면 백서에는 특별계정의 설치 경과, 저축은행 구조조정 현황, 자금조 성 및 지원내역, 지원자금 회수를 위한 노력 및 부실책임조사 등이 기술돼 있다.

예보는 2011년 이후 발생한 31개 부실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을 위해 특별계정으로 27조2000억원을 지원했으며 회수자금, 예금보험료 수입 등으로 21조5000억원을 상환해 작년말 기준 부채는 전년보다 1조5000억원 줄어든 5조7000억원으로 축소됐다. 특별계정 부채는 2022년말 8조5000억원, 2023년말 7조2000억원, 2024년말 5조7000억원 등 매년 줄고 있다.

예보측은 지난해 어려운 회수여건에도 파산 저축은행의 보유·담보자산에 대한 일괄·동시·집중매각(클린페어)으로 장기미회수 PF자산을 매각하고 가상자산을 통해 은닉된 부실관련자의 재산을 추적할 수 있도록 자료제공 요구 대상기관에 가상자산사업자를 추가함으로써 회수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취약 저축은행에 대한 조사·공동검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리스크 감축을 유도하고 건전경영 유도를 위해 차등보험료율 제도를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앞으로도 회수노력 등을 더욱 강화해 특별계정 손실 최소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 청송 산불피해 지원에 1억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송 지역주민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31일 긴급 지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한수원은 또 영덕·의성지역 이재민 등을 위해 2만병의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

앞서 한수원은 청송지역 화재에 투입된 소방대원을 위해 음료와 간식, 휴식장소 제공은 물론 인력을 지원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화재 진화를 지원한 바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사진 오른쪽)은 “한순간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노조, 산불피해 지원 2억 기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노동조합(위원장 이지웅)과 대형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한다.

이번 기부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고속도로 시설물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성금중 1억원은 공사, 1억원은 노조가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주요 산불피해지역(경북 의성·경북 안동·경남 산청 등)의 복구 활동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주거지원 등 긴급생활안정 지원에 쓰이게 된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번 산불화재로 통제됐던 중앙·서산영덕고속도로의 통행을 재개하고 피해를 입은 휴게소(청송양방향, 점곡임시), CCTV(314개소), VMS(14개소) 등 시설물을 복구하는 등 고속도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화재피해를 입은 휴게소는 시설물 안전진단후 복구계획을 수립해 정상화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나 임시화장실 설치로 이용객 불편은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CCTV·VMS 등 시설물은 4월초까지 정상화해 고속도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전례없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웅 노조위원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도로공사 노사가 함께 이재민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코레일

경의중앙선 '공덕-DMC역' 운행중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1일 가좌역 집수정 펌프 작동 불량으로 경의중앙선(지하) 일부선로에 물이 유입돼 공덕~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의 전동열차 운행이 이날 오전 11시10분부터 중단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 운행중지 구간을 제외한 '디지털미디어시티∼문산방면'과 '공덕∼용문방면'은 각 구간을 반복 운행중이다. 또 '서울역-신촌역(지상)-가좌역-DMC역'을 왕복하는 셔틀전동열차를 임시편성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고 있다고 코레일은 덧붙였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펌프 3대·준설차 2대 등을 동원해 배수작업을 진행 중이며 배수작업이 완료되고 모든 안전점검을 마친후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조치상황에 따라 해당구간 전동열차 운행이 조정될 수 있다며 코레일지하철톡이나 역·열차내 안내방송 등을 통해 운행상황을 확인하고 운행중지 구간은 대체노선 또는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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