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체제 강화 위해 탈북자 감시 강화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탈북청소년 9명이 끝내 북한에 압송됐다.
외교부는 라오스에서 중국으로 추방된 탈북청소년 9명이 지난 28일 평양으로 압송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라오스를 출발한 뒤 중국 쿤밍과 베이징을 거쳐 북한에 압송됐다.
시간상으로 이틀이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북한은 신속한 압송을 위해 탈북청소년들의 여권과 중국 단체여행비자까지 미리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가 북한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한 채 안일하게 대처하다 탈북 청소년들이 송환됐다는 지적이다.
한편 국내에 들어오는 탈북자 수도 지난 해부터 급감하는 상황이다. 김정은이 체제 유지를 위해 북한 주민에 대한 감시를 높이면서 남한으로의 이탈 현성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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