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최근 원자력발전소가 운영 중지됨에 따라 국내 전력 수급난이 가중될 전망 속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용산구 자택의 전기 사용량이 월평균 2,37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은 28일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에서 열린 북악정치포럼 강연회에서 '정치, 왜 안바뀌나'라는 주제로 강연하던 중 한 학생의 질문에 답을 하다 이 같은 사실을 이야기했다.
강 전 의원은 이재용 부회장 자택의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이유를 '폐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라 꼽았다.
그는 이날 "이병철 선대 회장이 폐암으로 돌아가셨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역시 폐 기능의 약화로 잦은 질환을 겪어왔다"며 "이 부회장의 폐 기능 보호를 위해 자택의 공기 수준을 하와이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택 내의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공기정화설비 등 각종 공조시스템을 사용해 전기 사용량이 많은데다 누진세 적용으로 2,374만 원의 전기세가 나온 것이라 설명했다.
강 의원의 발언은 지난 2009년 한국전력이 국회 지식경제 위원회에 제출한 '최근 2년간(2007년 7월~2009년 6월) 전기사용현황'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에 대해서도 강 전 의원은 "아무래도 방송에 나오는 분들이 광고주라는 부담때문에 결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아들 이모 군은 지난 1월 사회적 배려 대상자(한부모가정)로 영훈국제중학교에 입학 했으나 논란이 가중되자 29일 학교측에 자퇴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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