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박원순 ´이상적 대통령´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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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박원순 ´이상적 대통령´ 가능성 높다
  • 권지예 기자
  • 승인 2013.06.1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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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시민 의견 잘 반영한다는 점에서 시대에 맞는 리더십˝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뉴시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두고 '이상적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호평했다.

11일 윤 전 장관은 교통방송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박 시장의 시 운영에 '80점'이라고 평가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재선이 되면 그 순간부터 국민들 머릿 속에 유력한 대권 후보라는 인식이 자리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장 1년반 한 것을 놓고 정치지도자 감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것은 이를 지 모르겠다"면서도 "박 시장같은 스타일이 국정을 운영하는데 적용된다면 상당히 이상적인 대통령이 될 수 있다. 제일 좋은 것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데 살기 편한 나라다. 박원순 시장이 시정 운영시 시민 의견을 잘 반영한다는 점에서 시대에 맞는 리더십이다"라고 칭찬했다.

더불어 그는 박 시장이 보완해야 할 점을 짚기도 했다.

윤 전 장관은 "서울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데 국정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려면 국가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대선후보에서 유력 후보 세 분중 어떤 분도 그걸 내놓지 않았다"고 짚으면서 "박원순 시장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려면 당연히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 중심 가지, 시스템에 대한 그림을 내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러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논란에 "제발 서울시장 좀 제대로 할 수 있게 내버려둬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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