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누리당은 색깔론으로 덧씌우는 못된 버릇 되풀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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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누리당은 색깔론으로 덧씌우는 못된 버릇 되풀이해...”
  • 윤명철 기자
  • 승인 2013.06.1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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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박원순 제압문건’의 실행자인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명철 기자)

“민주당이 13일 새누리당이 전날 ‘박원순 시장에 대해 간첩추모제 허용 사과하라’고 요구한데 대해 “새누리당은 ‘박원순 제압문건’의 실행자인가?”라며 박원순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한마디로 생트집이고 근거없는 음해이며 멀쩡한 서울시장 흔들기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색깔론을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김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이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종북 운운 주장을 펴면서 박 시장을 교묘하게 색깔론으로 덧씌우는 시대착오적인 못된 버릇을 또 되풀이 하고 있다”며 “이런 식의 음습한 발상이 통할 줄 알았다면 천만의 말씀이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정원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른바 ‘박원순 제압문건’의 실행자로 나선 것인가”라고 물으며 직격탄을 날렸다.

또 김 부대변인은 “‘국정원이 기획, 새누리당 실행’의 이 같은 시나리오는 내년 서울시장선거에서 패색이 점점 짙어지자 고민 끝에 나온 고육지책에 불과하다”며 “군사정권 시절부터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른 색깔론이 21세기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먹힐 것으로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천만 서울시민의 자존심을 뭉개는 이 같은 작태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음습한 색깔론으로 대명천지에 민심의 흐름이 바뀌지는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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