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회사에 200억 원대 손실을 끼친 혐의로 노조에 고발당한 장재구 한국일보 회장(60)이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1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권순범)는 장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했다. 그러나 16일 장 회장은 “준비할 것이 많다. 이달 말까지 소환을 미뤄 달라”며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
장 회장은 우선매수청구권을 자신이 발행한 어음을 막는 데 사용해 회사에 200억 원 가량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노조로부터 고발당했다. 이후 장 회장은 편집국장 등 간부 교체인사, 편집국 폐쇄, 기사작성 프로그램 계정 차단 등을 단행해 노조와 대치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장 회장의 소환일정을 다시 잡아 통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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