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돌아온다⑤>10월 재보선, 안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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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돌아온다⑤>10월 재보선, 안철수는…
  • 방글 기자
  • 승인 2013.09.1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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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 ⓒ뉴시스

안철수의 첫 도전이 시작됐다. 곧 치러질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그의 입지가 증명될지 궁금했다. 대선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국민들도 여전히 안철수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도 안철수라는 인물이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12일 강상호 정치학 박사를 찾았다. 돌아온 대답은 굉장히 의외였다.

강상호 박사는 “안 의원에 대한 정치적 평가는 이미 끝났다. 안철수 현상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단언했다.

그는 “여야를 막론하고 안철수 현상을 이끌어갈 정치인과 정치세력이 부상하지 않는다는 게 아쉬울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박사는 또, “10월 재보궐 선거 축소로 독자 후보를 내겠다고 선언한 안 의원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 쪽에서 기대해볼만한 호남과 수도권은 이달 말까지 대법원 판결이 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선거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민주당이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칠 거로 보여 이번 선거에서도 안 의원이 설 자리는 많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안철수 인사로 금태섭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하더라도 판세는 변하기 어려울 거로 봤다.

강 박사는 금태섭 변호사에 대해 “검증된 게 없는 인물인데다 안철수라는 동력까지 상실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의 이미지를 거론하기엔 아직 그의 입에서 새로운 정치이념나 행태가 거론되지 않았다. 새로운 정치란, 아마추어가 아닌 진정한 프로 정신에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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