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충북 노근리서 민간인 대량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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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충북 노근리서 민간인 대량 학살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7.26 0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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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월 26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8대 국회 개원

1971년 오늘은 8대 국회가 개원된 날이다.

개원식은 박정희 대통령과 두 달 전인 5월 25일 실시된 총선에서 뽑힌 204명의 국회의원, 주한 외교사절, 원로 정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8대 국회는 민주공화당 113명, 신민당 89명, 국민당과 민중당 1명씩으로 구성됐다.

국회의장단 선출은 유봉영 의원 사회로 진행됐다. 투표 결과 국회의장에는 백두진 의원(공화당), 부의장에는 장경순 의원(공화당)과 정해영 의원(신민당)이 뽑혔다.

△이집트, 수에즈운하 국유화 선포...제2차 중동전쟁 발발

1956년 오늘은 이집트가 수에즈운하 국유화를 선포한 날이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로 향하는 선박의 통행을 막고 티란해협을 봉쇄했다.

큰 타격을 입게 된 영국과 프랑스는 같은 해 10월 29일 이스라엘이 시나이반도를 침공한 이틀 후에 수에즈운하를 공격했다.

전쟁은 UN의 중재와 개입으로 진정됐다. 영국과 프랑스군은 연말, 이스라엘군은 이듬해 3월 철수했다.

△노근리 양민학살사건

1950년 오늘은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이 일어난 날이다.

한국 전쟁 중, 조선인민군 침공을 막던 미국 1 기병 사단 7 기병 연대 예하 부대는 같은 해 7월 26일 ~ 7월 29일 사이에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로와 쌍굴다리에서 폭격, 기관총 발사를 시작으로 민간인을 대량 학살했다.

유가족들로 구성된 노근리 사건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사망자 135명, 부상자 47명 등 182명이 희생됐다. 이외에도 400여 명의 희생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됐으며 살아남은 사람은 겨우 10여 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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