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남 유대균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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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장남 유대균 검거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7.26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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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3개월만에 오피스텔서 덜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왼쪽)과 조력자 박수경 씨 ⓒ뉴시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가 검거됐다. 조력자인 일명 '신엄마' 딸 박수경(34)씨도 함께 체포됐다.

경찰청은 25일 저녁 7시 경기도 용인 수지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대균 씨와 박수경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에게 도피처와 음식 등을 제공한 하 모씨(35)도 붙잡았다.

유 씨 검거는 A급 지명수배가 내려진 지 70여일 만이다. 빈 오피스텔에서 물과 전기가 소비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꼬리를 잡았다.

유 씨와  박 씨는 지난 4월말쯤 해당 오피스텔에 들어간 뒤 밖으로 전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핸드폰과 인터넷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유씨는 호송차 안에서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들은 유대균 씨는 이날 기자들이 심정을 묻자 “부모와 자식 사이에 부모가 죽었는데 자식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라고 되물었다.

또한 밀항을 시도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으며, “도피중 가족과 연락한 적 없다”고 답했다.

유씨와 함께 검거된 박수경 씨는 유대균 씨의 도피 생활을 왜 도왔느냐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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