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데이트 폭력, 상대방 배경보다 성격 먼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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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데이트 폭력, 상대방 배경보다 성격 먼저 보라"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4.10.06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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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때도 주변의 도움 받아 폭력 문제 대비 해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이 최근 사회문제로 불거지고 있는 데이트 폭력, 가정폭력과 관련, "상대방의 외모나 학력, 배경, 경제력 보다 상대방의 성격을 먼저 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표 소장은 6일 SBS<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어제(5일), 한 60대 남성이 자신의 70대 여자친구와 이성 관계 문제로 다투다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했다가 검거됐다. 지난주에는 3년 동안 관계를 이어온 30대 한 남성이 자신의 연인을 포함한 조모, 딸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며 "남자들 가운데 자신을 무시한다, 홀대한다는 이유로 분노를 참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가 꽤 있다. 여성들은 남성과 만남에 있어 성격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성격적 문제가 있는 남성과)헤어지는 것도 기술과 방법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잘못하다가는 헤어지자는 그 말이 분노 폭발의 계기가 돼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 헤어질 때 일어날 수 있는 폭력의 문제에도 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표 소장은 "성격적 문제가 있는 남성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가급적이면 전문가를 찾아서 진단을 받고 제대로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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