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한국인은 크리스마스에 평균 19만 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3명의 지인에게 선물을 준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옥션·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국·미국·영국·프랑스 등 10개 나라 1만373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쇼핑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세계인은 평균 38만 원의 예산으로 7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겠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한국인의 평균 예상 선물 비용과 대상 수는 각각 19만 원, 3명으로 세계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한국인이 가장 공을 들이는 선물은 '배우자·연인' 것으로, 평균 11만3000원을 이들 몫으로 배정했다.

한국인의 선물 구매 방식은 온라인에서 구입할 때 휴대전화(29%)를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세계인 전체로는 노트북(34%), 데스크탑(28%)이 모바일(18%) 보다 선호하는 상품으로 조사됐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상무는 "한국의 경우 모바일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가 흔하고, 전체 예산은 적지만 선물 상대 1인당 비용은 많은 특징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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