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 탓?…‘홈 파티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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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불황 탓?…‘홈 파티족’ 늘었다
  • 김하은 기자
  • 승인 2014.12.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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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한우 등 먹거리 매출 급증…롯데마트, 연말까지 파티 먹거리 30% 할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장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가정에서 즐기려는 ‘홈 파티족’이 증가하는추세다. 이에 따라 먹거리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파티 관련 먹거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한우 등심 매출은 전년 대비 33.6%, 수입 소고기는 16.5%, 랍스터는 42.9%, 모둠회는 60.9% 늘었다.

또 수입맥주는 7.0%, 와인은 4.3% 매출이 늘었으며, 특히 수입산 대게는 20배(1776.7%) 가량, 파티에 꼭 필요한 샐러드 채소는 3배(183.2%) 가량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이처럼 홈 파티족이 증가하는 데에는 경기 불황과 내수 소비 심리 악화가 주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외식보다는 적은 비용으로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인식이 크게 자리 잡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같은 기간 크리스마스 용품 매출 역시 지난 해 보다 늘어나 크리스마스트리가 128.7%, 파티·장식용품이 61.0%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전점에서 트리·장식용품·파티용품 등을 최대 절반 수준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특집전’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는 전점에서 파티 관련 먹거리를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파티 관련 먹거리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객들이 가족, 친지, 동료들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및 유통 전반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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