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크레오라' 생산량 확대로 세계 인구 1/3과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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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크레오라' 생산량 확대로 세계 인구 1/3과 '스킨십'
  • 방글 기자
  • 승인 2015.01.01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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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중국 광동 스판덱스 공장 ⓒ 효성

효성이 중국 내 스판덱스 생산량을 늘려 자사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의 세계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효성은 1일 중국 광동 사업장의 1만톤 증설 프로젝트를 올해 초까지 완료해 중국 스판덱스 생산량을 8만 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의 스판덱스 글로벌 생산량은 총 19만 톤 규모로 확대된다.

이번 효성의 스판덱스 생산량 확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국 내수 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저귀 시장, 스포츠∙레저용 의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조현준 섬유PG장(사장)은 이번 증설에 대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스판덱스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증설을 결정했다”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스판덱스 공급을 늘리는 한편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철저한 시장 분석과 고객 수요 파악을 통해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주나 유럽 지역도 장기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이번 증설로 스판덱스 ‘크레오라’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세계 72억 인구가 입는 신축성 의류 가운데 1/3에서 크레오라가 사용된다는 의미다.

스판덱스는 속옷, 수영복, 청바지, 스포츠 웨어 등 일반∙기능성 의류는 물론 기저귀, 산업용 장갑 등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히잡(이슬람 전통 복장) 등 전통 의상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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