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4월 8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1963년 오늘은 서울 아차산에 워커힐 호텔이 문을 연 날이다. 1950년 6·25참전 뒤 숨진 미8군사령관 월턴 워커 장군을 기려 그의 이름을 따서 '워커의 언덕'이라 지어졌다.
호텔이 건립된 목적은 달러 획득이 목적이었다.
김종필 당시 중앙정보부장은 "한국에는 미군이 이용할만한 적당한 위락시설이 없어, 연간 수만명의 미군들이 일본으로 간다"는 유엔사령관의 말을 들은 뒤 박정희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건립했다.
때문에 중앙정보부가 공사자금을 횡령해 정치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