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중공업은 신규 홍보영화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이 제 12회 국제비지니스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이하 IBA) 비디오·필름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BA는 미국 스티비어워즈社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기업들이 한 해 동안 펼친 경영, 성장, 홍보 등의 사업 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유일한 국제대회다.
올해 IBA에는 전 세계 60여개국, 3700여 편의 작품이 경합을 펼쳤으며 현대중공업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비디오·필름부문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은 회사의 주요 사업과 정주영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등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9분 분량의 영상으로 16개월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8월 완성됐다.
특히 헬리캠과 무빙 타임 랩스(시간의 흐름을 압축해 표현하는 영상 기법) 등 최신 촬영 기법을 사용, 864만㎡ 규모의 거대한 현대중공업 생산야드의 역동성과 웅장함을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다.
또한 5.1채널의 입체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음향과 풀 HD급 고화질로 산업 현장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구현한데다 10개국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고객들에게 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이미지를 전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박과 해양플랜트 등 거대한 구조물들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특별히 많은 공을 들였다"며 "비지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국제비지니스대상에서 입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제 12회 IBA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캐나다 토론토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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