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물 직거래 판로 확대…협동조합원 소득증대 효과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한 생산자단체인 수협중앙회와 산림조합중앙회가 손을 잡고 조합원들의 소득과 복지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8일 수협과 산림조합은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회의실에서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 등 양기관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자단체의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농협에 이은 두번째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한 생산자단체와 상생 협력 발전을 위한 협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협과 산림조합은 각각 46곳, 66곳의 직매장을 통해 임‧수산물을 교차 입점하고 판매 지원에 나서게 된다.
수협쇼핑과 산림조합e쇼핑 푸른장터 등 양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매장에서는 별도의 임·수산물 코너가 각각 개설돼 교차 판매된다.
특히 양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수출과 관련된 해외 바이어와 진출지역의 유통정보도 공유해 대외 수출경쟁력 확보에도 협력키로 했다.
한편 수협과 산림조합은 수산물과 임산물을 각각 생산하는 협동조합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협과 함께 국내 주요 생산자단체 협동조합으로 꼽힌다.
김임권 수협중앙회 회장은 "국제협동조합연맹에서 채택한 협동조합 7원칙에는 '협동조합 간의 협동'이 포함됐다" 며 "수협은 협동조합원들의 권익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산림조합, 농협 등 협동조합 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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