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세계 경제 불확실…10월 FOMC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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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세계 경제 불확실…10월 FOMC 주시˝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5.10.2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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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과 중국 경제둔화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분야 전문가들과의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앞으로 세계 경제의 키워드는 불확실성"이라며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과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등 이른바 'G2리스크'를 대표적인 불확실성으로 꼽았다.

이 총재는 "이는 미국이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 중국은 성장모델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현상이고 구조적인 흐름이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철저히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27일(현지시간) 시작한 미국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0월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상당한 외환보유고 등 외환 건전성과 기초 경제 여건이 양호한 점을 근거로 다른 신흥국과 다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도 이 총재는 전했다.

다만, 그는 "그렇지만 우리 정책 당국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아주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중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에 대해서는 비교적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중국 경제가 물론 둔화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일정 수준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는 덤을 비춰보면 일부에서 우려하듯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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