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락산 살인 용의자 구속영장 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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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락산 살인 용의자 구속영장 신청 방침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6.05.3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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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수락산 60대 여성 살인사건 용의자 김모(61)씨가 30일 오전 서울 노원구 노원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경찰이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했다며 자수한 김모(61)씨의 살인 혐의가 상당한 것으로 보고 이르면 30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씨가 흉기를 구입하고 A(64·여)씨를 살해한 뒤 도망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피의자로 전환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9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29cm 길이의 흉기를 상계동 주택가에서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혈흔 DNA 감정을 맡겼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는 “피해자와 서로 모르는 사이”며 “전날 밤 산에 올랐다가 아침에 내려오면서 피해자와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강도 살인으로 15년을 복역하고 지난 1월 19일 출소한 전과가 있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으며 보다 면밀한 조사를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난 29일 오전 5시 32분께 수락산 등산로에서 A씨가 피를 흘리며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께 김씨는 자신이 A씨를 살해했다며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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