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당대표되면 대선후보 조기등판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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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당대표되면 대선후보 조기등판 시킬 것"
  • 송오미 기자
  • 승인 2016.08.0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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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불리해지니 친박 아니라고 해…비겁하다는 생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새누리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는 정병국 의원 ⓒ 뉴시스

새누리당 당대표 후보 정병국 의원이 1일 "당대표가 된다면 내년 6~7월이면 우리 새누리당의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최고중진회의 대신에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함께하는 회의체를 만들고, 바로 내년 대선준비기획단을 발족시켜서 대선체제로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정 의원은 "여태까지는 친박 마케팅을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다져왔던 사람들이 이제 자기들한테 그런 것들이 불리한 국면이다 보니까 '이제는 내가 친박이 아니다'라고 말을 한다"면서 "비겁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 "잘못된 당청관계로 인해서 생긴 잘못된 여야 관계가 정치를 왜곡시킨 것"이라며 "이번에 당대표가 해야 할 일은 당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하지 못하는 일, 청와대가 하지 못하는 일을 당이 해낼 때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대통령을 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여론조사 등의 결과에 따라 김용태 의원과 단일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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