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경상흑자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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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에 경상흑자 신기록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6.08.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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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액 감소로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121억7000만달러 흑자로 1980년 통계가 편제된 이후 27년 만에 월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합산 경상수지는 499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503억6000만달러에 조금 미달했다.

한국은행은 경상수지 흑자가 상향곡선을 그리는 이유를 ‘국제유가 하락’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도입단가 기준 원유 가격은 배럴당 지난해 6월 62.8달러에서 올 6월 44.3달러로 대폭 내렸다.

해외에서 원유를 100% 수입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원유 가격 하락이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최정태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내리면 연간 경상수지가 80억 달러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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