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지난 21일 ‘집단 탈당’을 예고한 새누리당 비박계는 오는 27일 집단 탈당을 결행하자마자 국회 원내교섭단체를 등록하기로 했다. 신당 명칭은 ‘개혁 보수 신당’으로 결정했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신당창당준비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통해 “신당 가칭은 ‘개혁보수신당’으로 논의됐다”며 “보수 구심체로서 쇄신과 변화의 의미를 담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개혁보수신당은 디지털 정당으로서 창당에 관한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국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기존 정당의 틀을 벗어날 것”이라며 “국민의견을 수렴한 정당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원내 교섭단체 등록 후 의원총회를 소집해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며, 28일에는 정강 정책 초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 모든 작업은 1월 20일 전후 설 전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브리핑에서 “모든 것이 투명하게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당을 만들 것”이라며 “창당 과정 모두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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