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코스피가 뉴욕 증시의 하락 여파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95.66)보다 13.51포인트(0.56%) 내린 2382.15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40분 현재 10.15포인트(0.42%) 떨어진 2385.51에 거래되고 있다.
직전 거래일(29일) 장중 한때 2402.80을 기록하며 34년만에 처음으로 2400대 선을 터치했으나, 간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함에 따라 코스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654억 원)만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3억 원, 217억 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종이목재(0.25%), 통신업(0.17%), 제조업(0.69%) 등은 상승세다. 반면 음식료업(-0.01%), 섬유의복(-0.03%), 화학(-0.19%), 의약품(-0.66%), 비금속광물(-0.08%), 철강금속(-0.55%), 기계(-0.58%), 전기·전자(-0.97%), 의료·정밀(-0.67%), 운수장비(-0.66%), 유통업(-0.44%), 전기·가스업(-0.45%), 건설업(-0.80%), 운수·창고업(-0.19%), 금융업(-0.09%), 증권(-1.27%), 보험(-0.14%), 서비스업(-0.45%)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일(239만7000원)보다 3만2000원(1.34%) 내린 23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61%), 현대차(-0.31%), 삼성전자우(-1.37%), NAVER(-0.82%), 삼성물산(-1.01%), 한국전력(-0.24%), 현대모비스(-0.98%), POSCO(-0.71%), LG화학(-0.35%), 삼성바이오로직스(-0.17%) 등도 내림세다.
이와 달리 SK텔레콤(0.38%), KB금융(0.52%), 신한지주(0.60%), SK(0.55%), 아모레퍼시픽(0.83%) 등은 오름세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668.00)보다 2.33포인트(0.35%) 오른 665.67에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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