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SK텔레콤은 국내 첫 민간 빅데이터 개방 사례인 '빅데이터 허브'의 데이터 이용 신청 건수가 6월 말 기준 1만1000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 빅데이터 허브는 지난 2013년 10월 첫 개방 이후 4년째를 맞고 있으며 공개 데이터는 최초 10건에서 시작해 총 867건으로 확대됐다.
공개된 데이터 중 △배달업종 이용 분석 △치킨집 이용 분석 △영화관 이용 트렌드 등의 순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프랜차이즈업체 또는 자영업자들의 업황 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로 이용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SK텔레콤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자체와 협업 프로젝트도 총 80여 건에 달해 빅데이터를 통한 정확한 수요 예측 및 분석을 통해 행정의 효율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의 지오그래픽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인 ‘지오비전’(Geovision)의 유동인구 등 각종 시장정보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내·외국인 관광객 분석 △교통·복지 사각지대 분석 △창업 지원·상권 분석 △범죄예방·CCTV입지분석 등 약 80여 개의 공공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특히 SK텔레콤의 빅데이터 기술은 행자부·한국정보화진흥원 등 공공 빅데이터 분석 표준모델의 기준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으며 통계청으로부터 휴대폰을 이용한 부산 서비스 인구통계를 국가 공식통계(제01402호)로 승인받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UN에 최초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각종 학술 및 경진대회를 위한 빅데이터 기부에도 적극 나서며 국내 빅데이터 산업 에코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허일규 SK텔레콤 본부장은 "전세계 1위 모바일 트래픽 생성 국가라는 강점을 살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자영업자 지원 및 행정 효율화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의 공익적 활용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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