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파트너 육아휴직 최대 2년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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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파트너 육아휴직 최대 2년까지 확대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07.04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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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스타벅스 여성 파트너들이 아기돌보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모성보호제도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출산 후 1년 동안 법적으로 보장되는 육아휴직 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최대 2년까지 확대 적용한다. 직원들의 임신 및 출산을 축하하기 위한 선물세트를 제공하는 복리후생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본인 혹은 배우자가 임신 시 육아관련 서적, 태교를 위한 선물을 전달하며 출산 시에는 미역과 한우, 유기농 유아복을 제공한다. 이러한 제도는 직급에 상관없이 해당되는 모든 파트너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해에는 난임 여성 파트너(임직원)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예비맘 휴직’을 신설했다. 예비맘 휴직은 임신이 어려운 파트너들에게 심리적, 육체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무급 휴직제도로, 3개월씩 최대 2번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임신한 파트너가 희망할 시 기간의 제약 없이 ‘출산 전 휴직’(무급)을 신청해 건강과 태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스타벅스의 모성보호제도 확대는 임직원의 약 80%가 여성이라는 점과 실제 파트너들이 장기근속에 있어서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출산과 육아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데서 비롯됐다.

아울러 육아 휴직 후 복귀하는 워킹맘 파트너에게는 일정 기간의 재교육 과정을 거치는 안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파트너 심리상담제도를 통해 워킹맘 파트너가 가지는 부부문제, 육아문제 등 심리적 고민 해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것 역시 기업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1만1000명 파트너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추구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다방면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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