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노션, 지난해 4분기 성장 둔화…올해는 성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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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노션, 지난해 4분기 성장 둔화…올해는 성장에 주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2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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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D&G 실적 1분기 온기 반영…연간 매출 총이익 최대 500억 추가 반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이노션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이노션이 지난해 4분기에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이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부터 미주 D&G 실적이 1분기부터 온기 반영되는 만큼 연간 매출총이익에 최대 약 500억 원이 추가 반영될 수 있으므로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4일 이노션은 전 거래일(7만 3800원)보다 700원(0.95%) 하락한 7만 3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일대비 1600원(2.17%) 떨어진 7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노션의 2017년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116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6% 감소한 313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345억 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매출총이익은 유럽과 신흥국 시장 선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미주 성장이 둔화되며 763억 원(전년 대비 6.8%)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매출총이익은 지상파 파업과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410억 원(전년 대비 8.6% 증가)을 예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이노션의 미주 D&G 실적이 올 1부기부터 온기 반영되므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D&G 편입으로 기대되는 실적 기여 효과는 연간 매출총이익의 13%, 영업이익의 7%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여기에 미국 법인세 인하가 35%에서 21%로 감소되는 만큼 지배주주순이익에는 더욱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들이 준비 중인만큼 매출총이익의 약 5% 추가 성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출시 일정도 고무적인 요인이다. 미국에서는 G70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순차적으로 신차 라인업이 출시될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와 신형 수소차 출시도 기대감을 높이는 이슈로 꼽힌다.

메리츠종금증권 정지수 연구원은 이노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적정주가 9만 4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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