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제철, 2017년 4분기 예상 밖 부진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현대제철, 2017년 4분기 예상 밖 부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29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시적 조업차질, 자산손상 등 일회성 요인 발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현대제철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현대제철의 2017년 4분기 실적이 증권가의 예상을 벗어난 부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일시적 조업차질과 자산손산 등 일회성 요인 발생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9일 현대제철은 전 거래일(5만 8900원)보다 200원(0.34%) 하락한 5만 8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58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0.51%) 떨어진 5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현대제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11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인 3910억 원에는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사고로 인한 A지구 조업차질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2% 감소한 543톤에 그쳤고, 이로 인해 약 200억 원의 고정비 손실로 봉형강 수익성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재 수익성은 3분기 대비 개선되며 예상에 부합했으며,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은 3분기 수준에 그쳤는데, 대신증권은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가동률이 상승했지만 미주/유럽에서의 부진이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연결 순이익은 79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580억 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자산손상차손 1000억 원과 강관 담합관련 공정위 과징금 250억 원 등 일회성 손실 발생 △유효법인세율 일시적 급등(60.5%) 등에 기인한다.

대신증권은 올 1분기에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은 부진해도 가동률 회복에 따른 수익성 정상화가 발생해 연결 영업이익 3560억 원을 기록하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올해 의미있는 실적개선을 위해서는 현대기아차향(向) 자동차강판 가격인상이 필요한데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ptperform)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 3000원에서 6만 원으로 10% 하향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