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에서 시술 받은 환자 20명이 집단 패혈증 증세를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7일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시술받은 환자 21명 가운데 20명이 어지러움과 복통, 구토 증세를 호소함에 따라 병원에 대한 1차 감식을 벌였다.
특히 환자들은 해당 피부과 원장 박 모(43세)씨가 프로포폴 투약을 동반한 피부 시술을 받은 뒤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패혈증 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병원의 프로포폴 관리 부실 등으로 인한 의료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 피부과 원장과 간호사 등에 대한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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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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