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민노-진보신당, 무오류 정당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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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민노-진보신당, 무오류 정당 아니다”
  • 최신형 기자
  • 승인 2011.06.14 11: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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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 “공개적인 반성과 성찰 요구는 양심의 자유 침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최신형 기자)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진보진영으로부터 반성과 성찰을 요구받는 것과 관련, “정당도, 대통령도 많은 일들을 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저지르지만, 그것에 대해 스스로 성찰하고 반성하지 않은 정당은 없다”면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도 근본적으로 무오류 정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14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힘을 합쳐서 뭔가 새로운 일을 하자고 이렇게 추진하는 마당에 내면의 어떤 강제 등 성찰의 과정을 신앙고백 하듯이 타인 앞에서 공개적으로 말로 하라고 강제하는 것은 헌법이 보호하는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공격했다. 
 

▲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뉴시스

이어 민노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공식적으로 진행된 것과 거의 비슷하고 특별히 다른 얘기들이 오고 간 것은 아니다”라며 “진보통합 연석회의에서 3월에 문호개방을 하겠다고 해서 참여당이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참가신청을 냈다. (이정희 대표와 만난 것도)진보정당들의 분위기나 판단이나 이런 것들을 좀 알아보기 위해 대화를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보신당 내부의 참여당 비토론과 관련, “(진보진영이)참여정부의 이라크 파병이나 한-미FTA, 비정규직법 등에 대해서 매우 비판적이었지만, 참여정부의 모든 정책에 대해서 다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진보신당이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게 몇 가지 있다고 해서 무작정 그렇게 대립하는 것이 현명한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얘기들을 해왔다. 생각은 다양한 게 아니냐”며 이같이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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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hil 2011-09-17 03:13:49
Great thniknig! That really breaks the mo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