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네오위즈의 대표 IP ‘브라운더스트’가 동사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유럽지역에서 순위 상승세가 지속될 시 향후 동사 실적 기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일본/대만 시즌2 업데이트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12일 네오위즈는 전 거래일(1만 3700원)보다 150원(1.09%) 상승한 1만 38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1분 현재 전일 대비 450원(3.28%) 오른 1만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네오위즈의 1분기 실적을 매출액 585억 원(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 영업이익 66억 원(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으로 예상했다.
브라운더스트 대만 출시(2018년 10월) 효과가 사라지면서 올 1분기 매출은 소폭 하락하겠으나 전년 4분기 상여금 지급으로 이건비가 정상화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에는 브라운더스트의 선전을 예상했다. 해당 게임은 지난 7일 북미·유럽 지역에 출시돼 10일 기준 미국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순위 45위, 매출 순위 116위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브라운더스트가 해당 지역에서 순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향후 동사 실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유럽 출시와 함께 일본·대만 지역에서는 시즌2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지난 4분기 국내 시즌2 업데이트 후 국내 매출이 반등한 만큼 일본과 대마에서도 업데이트 효과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업데이트 직후 일본 iOS 매출순위 11위(3월 8일 기준)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순위를 갱신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올 하반기부터 블레스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모바일 2종, 콘솔 1종)의 출시가 예정돼 있는데, 이 게임들 모두가 순매출로 인식되는 구조인 만큼 올해 네오위즈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수민 연구원은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브라운더스트의 해외매출을 상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1만 6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6.3% 상향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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