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보령제약, ETC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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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보령제약, ETC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4.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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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자회사 바이젠셀 영향으로 하반기 지분가치 오를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 간 보령제약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금융 캡쳐
최근 3개월 간 보령제약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금융 캡쳐

보령제약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나타냈다. ETC사업부가 보령제약의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투자증권은 보령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는 1만 6000원을 유지한다"는 의견을 냈다. 

23일 보령제약은 전거래일(1만 2900원)보다 100원 상승한 1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8분 전일 대비 50원(0.39%) 오른 1만 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87억원, 지난해 비해 6.3%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8% 오른 94억원으로 지난 2016년 2분기 1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성장에 대해 "자체개발 신약 카나브롤을 비롯한 고수익 품목의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원가절감이 주요인"으로 말했다. 

이어 "ETC의 경우 카나브·듀카브·투베로 및 주요 도입품목이 전년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외에도 보령제약 자회사 바이젠셀 상장 준비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주관사 선정 이외에도 보령제약은 바이젠셀 전환우선주 발행 및 구주 매각 등으로 지분율을 30% 미만 낮추는 사전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현재 보령제약의 EV/EBITDA는 12.7배로 중견제약사 평균(10~15배) 수준"이라면서 "보령제약의 밸류에이션은 본업가치 수준이 머물러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상장될 바이젠셀에 대한 지분가치는 하반기로 갈수록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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