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이스타항공·한국캠핑협회와 MOU
MG손보, 온라인 이벤트…“타 상품 유입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보험업계가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 보험'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행자 보험은 최근 가입절차가 간소화되고 PC나 모바일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보험사들은 모바일 전용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 마케팅 이벤트로 휴가철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케이손해보험, 모바일전용 '해외여행자보험' 선보여
더케이손해보험은 최근 모바일 전용 '해외여행자보험'을 출시했다.
'해외여행자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비용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모바일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보험다모아에서도 비교할 수 있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이 상품의 특징은 구조송환비용과 여행 중 배상책임 담보의 가입금액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상책임은 2000만원, 구조송환비용은 3000만원까지 보상 가능하며 △실속형 △표준형 △고급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표준형의 경우, 상해사망 2억원, 구조송환비용 3000만원, 배상책임 1000만원 등 20여종의 담보를 보장한다.
이와 함께 보험료는 남자 20세, 여행기간 7일 기준으로 실속형은 4000원, 표준형은 6300원 납입하면 보장된다. 19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19세 미만의 경우, 가족형으로 가입 가능하다.
삼성화재, 이스타항공·한국캠핑협회와 여행 관련 업무제휴
삼성화재는 최근 이스타항공, 한국캠핑협회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이스타항공과는 '여행보험 판매'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앞으로 고객들은 이스타 항공권을 예약하면서 보험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24일 삼성화재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이스타항공 내에서는 옵션 선택 시스템이 개발돼 있는 상태며, 기타 제휴 사이트에서도 늦어도 올해 말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한국캠핑협회와 '야영장사고배상책임보험 판매'를 위해 협력했다.
'야영장사고배상책임보험'은 야영장 내 사고로 인해 야영장 이용자가 인명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경우 보상하는 보험이다.
이번 협약은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야영장 운영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하는 시점에 맞춰 진행된 것으로 삼성화재는 협회 회원사에게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MG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JOY다이렉트' 통해 이벤트 진행
MG손해보험은 '#JOY다이렉트'를 통해 해외여행보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JOY다이렉트'는 MG손해보험의 온라인판매 보험채널로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자동차, 어린이 등 다양한 보험을 소개하고 있다.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계속되며 JOY다이렉트 사이트 내에서 '나의 여행준비 점수'만 확인하면 된다.
MG손해보험에 따르면 'JOY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지난 4월말 기준 총 가입건수 26만건을 돌파했다. 해외·국내 의료비,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여행 중 취소, 여권 분실 등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저렴한 보험료와 함께 PC·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온라인상품 중 해외여행 관련 보험은 고객의 관심이 가장 많은 상품 중 하나"라면서 "여름휴가를 맞이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 유입을 목적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번 이벤트가 단순히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상품 유입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