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이트진로의 소주·맥주 부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27일 하이트진로는 전거래일보다 250원 떨어진 3만58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9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28%) 하락한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주의 견고한 시장지배력이 유지되는 동시에, 맥주 가동률 증가가 시현되는 상황"이라면서 "가동률 증가시 이익 개선 효과는 1분기 영업실적 발표를 확인했으며,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이후의 호조세 지속에 대한 가정도 무리가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소주 부문은 올해 2분기 이후 가격인상관련 베이스효과는 사라지나, 시장지배력 확대기조에 따라 견조한 외형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맥주는 전년동기 베이스효과 및 '테라' 기여도 확대흐름이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제품의 시장 안착 가속도가 지속되고 있으며, 필라이트 등 가정용 시장 수요 대응용 제품 포트폴리오가 갖춰져 있는 등 악조건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동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어 "2020년 이후에 대한 추가개선이 용이할 것"이라면서 "하이트진로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유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