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일부터 8개 해수욕장 개장…8월 16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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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4일부터 8개 해수욕장 개장…8월 16일까지 운영
  • 조서영 기자
  • 승인 2020.07.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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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전라북도는 오는 4일부터 도내 3개 시‧군 8개 해수욕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해 방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개장 일정에 따르면 △4일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9일 고창 구시포, 동호 해수욕장 △11일 부안 변산, 격포, 고사포, 모항, 위도 해수욕장 등이 개장해 8월 16일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의 우려에 따라, 시‧군별 해수욕장에 코로나19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전북도는 전년 대비 5명 증원된 132명의 안전요원과 16명의 방역요원을 신규 배치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거점시설 32개소를 운영해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다중이용시설물(화장실, 샤워장 등) 및 장비 소독‧환기, 소독제 비치, 해수욕장 내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플래카드‧안내판 설치, 15분 간격으로 안내방송 실시 등을 통한 해수욕장 이용객에게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줄 계획이다.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두기 사항은 △호흡 증상(기침, 인후염 등) 혹은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 시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사람 간 간격 2m(최소 1m 이상) 유지 △체액(침, 콧물) 배출 금지 △해수욕장 내 음식물 섭취 최소화 등이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26일 코로나19 대비 해수욕장 실천방안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고창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통한 방문객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여부 확인, 군산은 실외 샤워시설 설치 등 지자체 실정에 맞는 방안들을 내놓았다. 또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 안전요원 및 방역요원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논의됐다.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 국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방역으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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