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이하 AWAK)는 급변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방식을 새롭게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AWAK는 자동차 시장이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선호 차종도 세단에서 SUV로 옮겨가고 있음을 반영, 부문별 수상차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올해의 소형 세단 △올해의 중형 세단 △올해의 대형 세단 △올해의 소형 SUV(CUV포함) △올해의 중형 SUV(CUV포함) △올해의 대형 SUV(RV포함) △올해의 전기차 세단 부문 △올해의 전기차 SUV 부문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하이브리드(PHEV 포함) △올해의 고성능 내연기관 부문 △올해의 고성능 전기차 부문 △특별상 등 13개 부문별 시상이 이뤄진다.
더불어 대상격인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 역시 특별상을 제외한 12개 부문별 올해의 차에서 왕중왕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AWAK는 2020년 출시된 신차 중 각 부문별 올해의 차 후보 3대씩을 추린 이후 내년 1월 중순 레이싱 서킷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쳐 부문별 수상차를 선정한다. 이후 해당 12개 올해의 차를 대상으로 한 2차 실차 테스트를 거쳐 종합점수 1위를 차지한 차량을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시상식은 2월 초 진행된다.
하영선 AWAK 회장은 "올해의 차 행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선의의 경쟁을 펼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해 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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