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JT저축은행은 7일 ESG 경영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무용품을 녹색제품으로 전환하고 생산품목이 늘어나는대로 순차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 최초다. 

'녹색 제품'이란 환경오염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생산된 제품으로 에너지 자원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을 말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원료, 제품 생산 등 특수한 공정 과정과 공해 발생을 최소화한 정부 기관의 엄격한 인증을 거쳐 유통되기 때문에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JT저축은행은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고려해 일상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사무용품의 녹색제품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JT저축은행은 기존 사내 쇼핑몰을 통해 구매해오던 환경 인증 없는 문구류 등 일반 사무용품의 구매를 제한하고, 녹색제품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금번 진행하는 사무용품 녹색제품 도입 이외에도, 향후 그린가드 인증 집기류 등 구매 가능한 생산품이 추가되면 순차적으로 녹색제품 도입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JT저축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페이퍼리스 경영도 준비하고 있다. 종이 문서 대신 전자 문서 회의 방식으로 변경하고 종이 사용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 녹색제품 도입을 시작으로 재생 불가능한 자원의 최소화를 통해 기업의 미래가치를 확대하는 다양한 ESG경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일상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향후 더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JT저축은행은 앞서 정부가 올 1월부터 시행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하는 등 미래 환경 오염 개선 및 문제 예방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으며, 업계 최초 지역 예술 분야 종사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아트셰어링 프로그램 실시, 연 20% 초과 고금리 취급 중단을 업계 최초로 공론화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