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프리미엄 시니어 복합단지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 개발 사업의 2750억 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오시리아 메디타운’은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대지면적 6만평 규모로 1000세대 정도의 시니어타운(노인복지주택) 및 헬스타운(양로시설) 등이 공급되는 대규모 복합 개발 사업이다.
본 사업은 롯데호텔이 노인복지주택 일체를 운영 컨설팅하며 한화건설의 책임 준공으로 오는 12월에 착공 예정이다. 이로써 광역시 중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에 국내 최초로 의료시설을 포함한 고급 시니어 복합단지가 2024년에 들어서게 될 계획이다.
앞서 2018년 12월 의료법인 제세의료재단 측이 경쟁 공모 방식을 통해 부산도시공사로부터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6월에는 하이투자증권과 제세의료재단 등이 출자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SPC) 썬시티가 롯데호텔과 사업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후 해당 SPC가 사업비 조달을 위해 2750억원 규모의 PF 대출을 모집하면서 NH투자증권 등이 금융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병필 하이투자증권 구조화금융부 이사는 “향후 수도권 등에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 확대를 통해 초고령시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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