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곽수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NH농식품그린성장론 잔액이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ESG실천 우수 농업·농식품기업 지원을 위한 상품으로, 지난 3월 5000억 원, 6월 1조 원을 돌파한 지 넉 달이 지나지 않아 대출잔액 2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상품 주요 고객군이 중소기업, 농업인,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평균 대출금액이 2억 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명실상부한 ESG대표 여신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업·농식품기업에 대한 지원은 농협은행의 DNA이자 사명으로, 여기에 ESG 실천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식품산업의 성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 2000억 유상증자 실시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번 유상증자 결의로 자기자본이 1조 2000억 대로 증가하게 되며, 올해 9월 말 기준, 레버리지 비율이 9.6배 수준에서 8배 초반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증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비은행부문 확대는 물론, 내년부터 시행되는 레버리지 비율 규제 강화에 따른 선제적인 조치 차원에서 추진됐다.
더불어, 이번 2000억 원 유상증자로 성장 발판을 마련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수익성 확대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박경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는 “그룹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오전 여의도 신관에서 비대면으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허인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미래의 금융은 고객의 일상에 녹아 들어간 ‘초 개인화된 생활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KB의 플랫폼 생태계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재구축한 ‘KB스타뱅킹’과 젊은 세대에 특화된 ‘리브 넥스트’가 경쟁력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은행장은 최근 캄보디아 프라삭 100% 지분 인수와 인도네시아 부코핀의 자본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현지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뉴욕, 런던, 동경, 홍콩 등에 이어 이번해 말 예정대로 싱가포르에 KB국민은행이 진출하게 되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결코 변할 수 없는 금융의 핵심가치는 바로 고객의 믿음과 신뢰다”며 “플랫폼의 시대에도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도 영업’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좌우명 : 정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