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 수사 기다리되 제대로 안 하면 당연히 특검해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대선 다자대결, 윤석열 45.6% 이재명 32.4%…격차 더 벌어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율을 오차범위 앞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TBS가 의뢰하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2~13일 수행해 15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 지지율은 45.6%로 32.4%에 그친 이 후보를 13.2%포인트 앞섰다. 지난주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차는 11.8%포인트(윤석열 43.0%, 이재명 31.2%)였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4.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1.1%)가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는 2.5%, 지지후보 없음·잘 모름은 9.5%였다.
* 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 “검찰 수사 기다리되 제대로 안 하면 당연히 특검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5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하나은행이든 국민의힘 공직자든 누구든 가릴 것 없이 엄정하게 있는 그대로 수사해야 하고,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 하면 당연히 특검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지금 특검 논란이 자꾸 있는데 제 입장은 분명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석열 “국가 대개조 필요한 시점…김종인 역할 할 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15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정치 개혁뿐 아니라 국가 대개조가 필요한 시점에 김종인 박사께서 역할을 해야 할 때가 다가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정권교체와 국가 개혁의 대장정을 걸어 나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쌓아 오신 경륜으로 저희를 잘 지도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시기 부탁드리는 마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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