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수협은 7600여곳의 우리 바다와 어촌 사진 가운데 바다가 키운 보물을 건져 올리는 장면을 포착한 ‘매생이 수확’이 최고의 순간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승희씨가 찍은 ‘매생이 수확’은 수협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소중한 우리 바다, 아름다운 우리 어촌’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우리 바다 사진 공모전에서 7635:1의 경쟁을 뚫고 대상작으로 뽑혔다.
이 작품은 바다 위에 수 놓아진 매생이의 색감이 조화롭고 안정적인 구도감으로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어업인의 삶이 함께 엿보인다는 측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어부의 배려 △머구리의 생업 △고등어가 풍년일세의 작품 3점이 금상으로 선정됐고, 은상 4점, 동상 6점, 입선 36점 등 총 50점이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50명에게는 수협중앙회장상과 함께 대상 7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100만 원 등 총 30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이번달 31일 수협중앙회 본부청사에서 열리는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협은 수상작들을 수협 창립 60주년 기념 홈페이지와 서울 수서역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시할 예정이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대한민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계절과 지역마다 전혀 색다른 바다와 어촌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번 공모전으로 바다와 어촌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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