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강남 개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캠코·국세청, 전세 임차인 보호 위해 상호 협력 강화
캠코는 국세청과 ‘갭투자, 깡통전세 등 관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갭투자, 깡통전세 등으로부터 임차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임차인의 주거 안정과 권리 보호를 위한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먼저 양 기관은 공동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안정적인 전세보증금 배분 등 임차인 권리 구제를 위해 △조기 공매가 필요한 압류재산의 신속한 사전 실익 분석 △적극적인 공매 의뢰와 공매 절차 진행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공매 절차와 입찰 참여 방법 안내 등 대국민 행정서비스 제공과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과 보호 대책 마련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공매 관련 법령, 업무 프로세스 등에서 보완점을 발굴·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차인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공매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OTRA,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베트남 진출방안 모색
KOTRA와 베트남 무역진흥청은 공동으로 ‘2022 공급망 재편 대응 베트남 투자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1일에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전자, 섬유 등 베트남 진출 유망 분야의 국내기업 100여 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공급망 재편 대응 전략과 투자환경 설명회 △일대일 베트남 산업단지 진출 상담회 소개로 구성돼 우리 기업에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투자 설명회에서는 베트남 무역청, 4개 지방성 관계자가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의 대응 전략과 주요 인센티브 추진 방향 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기존 공급망 교란으로 부품 공급 단절이 발생하면서, 각국은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글로벌 생산기지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에서 베트남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코로나로 주춤했던 베트남 해외직접투자는 다시 회복하고 있다. △젊고 풍부한 노동력 △높은 경제 성장률 △외국인 투자에 대한 다양한 세제 혜택 △다양한 자유무역협정(FTA) 등도 대 베트남 투자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최근 10년간 우리 기업의 아세안(ASEAN) 투자진출 현황을 분석해 보면 베트남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 기간에 230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고 그 중 제조업 투자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베트남 진출 초기에는 섬유산업 중심이었으나 전기·전자 분야 대기업과 협력사들의 베트남 진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일대일 상담회에는 베트남 전역에 소재하고 있는 주요 12개 산업단지의 담당자가 직접 산업단지의 입주 환경을 소개하고, 품목별 세제 혜택 등 기업의 투자 진출 인센티브에 관련된 궁금증도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KOTRA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응웬 부 뚱 주한 베트남대사, 지방성 관계자, 부바푸 무역진흥청장을 대상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베트남은 한국의 제4대 교역국이자 아세안 내 최대 교역 투자 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콘진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강남 개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강남 역삼동에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식과 기념행사는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한다.
새롭게 개소하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NEW 콘텐츠의 미래, 지금 여기에서 시작한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특정 분야의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장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K-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서울 강남구 ‘역삼로 창업자 거리’에 위치,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의 총 8개 층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다목적 스튜디오, 편집실, 회의실, 라운지 등이 있고, 지상 2층부터는 6~12인 규모의 기업이 일할 수 있는 독립된 사무공간 15개실이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개 스타트업은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 기본 업무공간을 비롯해 360 스튜디오, 편집과 렌더링룸 등 최첨단 장비가 있는 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업 전문 육성 기관(액셀러레이터)을 통해 사전 진단을 받은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성장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콘텐츠 최신경향과 기술교육, 관련 분야 선도기업과의 교류, 기업별 홍보콘텐츠 제작, 투자자와의 만남 등 기업이 입주를 계기로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을 제공한다.
콘진원은 지난 6월부터 입주 기업을 모집하고 기술 기반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플랫폼 분야 총 15개 기업을 입주 기업으로 선정했다. △기어이 △더플랜지 △라이브케이 △라젠 △바이오에이아이 △베코엔터테인먼트 △소울엑스 △알레시오 △알리몰리스튜디오 △엠와이알오 △이너버즈 △이오콘텐츠그룹 △플루언트 △플룸디 △힐링사운드가 선정돼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21일에는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이 개최된다. 개소식에는 문체부 김재현 콘텐츠정책국장, 콘진원 조현래 원장을 비롯해 실감분야 유관기관, 투자기업 등이 참여해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와 15개 입주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이어서 22일 오후에는 개소 기념 오픈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일상 속으로 스며든 콘텐츠’라는 주제를 통해 콘텐츠가 변화시킨 일상과 산업 사례를 공유한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산업의 미래는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분야의 콘텐츠를 창출하고,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여 그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경쟁력을 갖춘 뉴콘텐츠 분야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업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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