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민의힘은 22일 이태원 참사 당일 닥터카 탑승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신 의원은 해도 해도 너무한 것 같다. 신 의원은 속히 국민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히기 바란다. 누가 먼저 연락해 닥터카를 불렀고, 얼마나 시간이 허비됐는지 등에 대해 국정조사 과정에서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국회 윤리위에 회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신 의원은 닥터카를 콜택시처럼 불러 자신의 정치적 홍보에 써먹었다”며 “골든타임 4분을 외치던 의사 출신이 정치적 이득 앞에 생명의 소중함은 없었다. 이게 진짜 패륜”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 역시 성명서를 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가 제대로 운용되기 위해서는 신 의원 잘못부터 따지고 조사해야 한다”며 “신 의원은 당에서 조처하기 전에 스스로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