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인적 분할 성장 전략 발표…포스코 최정우,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 [철강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동국제강, 인적 분할 성장 전략 발표…포스코 최정우,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 [철강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3.27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69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 ⓒ 동국제강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69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 ⓒ 동국제강

동국제강, 주총서 인적 분할 성장 전략 발표

동국제강은 장세욱 부회장이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적 분할에 따른 그룹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장 부회장은 2022년 영업보고에 덧붙여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동국제강은 지주와 사업 기능을 분리, 지주는 전략 컨트롤타워로 철강 ‘성장둔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다. 사업 회사는 철강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사업 전문화에 주력한다.

장 부회장은 "철강 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소부장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물류, IT 등에서도 그룹의 시너지를 모색하겠다"며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저평가된 철강 사업의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적인 이익을 실현해 배당을 늘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주총을 통해 △2022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배당금을 100원 상향한 500원으로 승인했다. 

세아제강지주 등 3개사, ISO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세아그룹은 지난 24일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 △세아씨엠 등 3개사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으로, 기업의 준법경영 정책 및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해 수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인증을 획득한 3개사는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주요 부서에서 컴플라이언스 헬퍼(Compliance Helper)를 선발했고, 세아제강지주의 준법경영 전담조직인 준법경영팀의 주도로 업무 절차 수립부터 모니터링까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규범준수 활동을 전개해왔다.

세아제강지주는 사내 준법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강의 수강, 정보 공유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의 ‘통합 컴플라이언스 플랫폼’ 구축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투명성 및 신뢰도를 한층 더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 최정우,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회장이 지난 23일 고려대학교에서 한국협상학회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협상학회는 최 회장이 지난해 3월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과 7대 핵심사업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상생을 도모하는 윈윈 협상력을 발휘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압도적 지지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리딩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뤘으며, 지난해 천재지변을 겪은 제철소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시킨 공로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